넵, '여행의 시'보다 늦게 나오는 바람에 도키메모 1편 우려먹기의 막을 내리게 된 바로 그 게임. 게임보이 판이 오늘 소개할 추억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추억의 게임이라고 하기엔, 시대적 배경이나 기종의 한계 때문에 좀 안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제 경우 있는 돈 없는 돈 마련해서 이걸 산 덕분에 고3시절이 외롭지 않았습니다만(.....)
여튼, 제가 여기서 단연코 얘기하려고 하는 건요,
게임보이 판이야 말로 지금까지의 도키메모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겁니다!
일단 게임자체가 16/32비트 기기에서 8비트짜리로의 다운이식이다보니까 그래픽을 다 새로 만들었다는 부분이 맘에들고요.
풀보이스는 당연히 무리니까 안되지만 중간중간에 슈로대의 DVE시스템 처럼 음성을 삽입해줬다는 사실 또한 매우 감동적이며,
시오리와의 과거 추억 이벤트, 이쥬인레이/요시오하고의 하교, 비트매니아 미니게임등이 추가되었다는 사실도 놀라웠고,
결정적으로 다른 시리즈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게임보이 판만의 추가 캐릭터가 있다는 부분이 최고였지요.

1-2학기 말에 등장하는데다가 일본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초반엔 데이트를 제대로 못한다는 난점이 있지만 시간만 지나면 순식간에 공략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성우는 무려 쿠라타 마사요씨(덜덜덜)

호 리 에 유 이씨
....이쯤되면 대략 정신이 멍해집니다.
새로운 캐릭터, 새로이 변한 난이도 덕분에 이 게임은 기존의 도키메모 보다 더 몰입도가 높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스펙문제겠군요. 게다가 GBC용 게임은 GBA나 게임보이 플레이어 등에 꽂으면 목소리가 제대로 재생이 안되는 문제점이 있다보니......
결론,
이번에 나오는 PSP용 도키메모에 저 두 캐릭터(및 컬쳐편 추가 캐릭터)가 나온다면 PSP없어도 사겠습니다!!!
(컬쳐편 추가 캐릭터는 다음 기회에)



덧글
아무튼...저 학교의 여학생들은 치마가 길었다는...
(쳇...재미없어...(퍽!))
그리고 너무 에로게 쪽으로 몰고 가지 말라고 ㅡㅡ;
아캬: GBA나 에뮬등에서 틀면 작게 나온다는 흠이 있지만 말이야.
푸른바람: 도키메키도 이제 12주년이야.....에휴(먼눈)
그건 그렇고 이렇게 비교해보니 제대로된 이식이 뭔지 눈에 들어오는군요.
불현듯 투하트 TV판과 PS판 오프닝의 격심한(...) 차이가 떠오르는군요.
신무월: 참고로 드라마 시리즈의 신캐릭터, '아키호 미노리'의 성우는 탄게씨, '미사키 스즈네'의 성우는 쿠와시마씨였습니다. (버엉)
발칸: 투하트....TV판은 요즘봐도 불후의 애니메이션;;
uninako: 뭐, 여행의 시에서 어느정도 비중있는 역할로 나왔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