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31일
게임 리뷰 - 연희†무쌍 ~ 두근☆소녀들뿐인 삼국지연의

일주일 동안 포스팅이 없던 것도 이 게임 때문
발매 전은 물론이고 발매 후에도 이래저래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 연희무쌍을 클리어했습니다. 일단 방금 막 클리어 한 것은 아이샤(관우) 엔딩이고, 다음엔 좀 더 계획적으로 플레이 하며 타 히로인들 클리어 및 엔딩을 노려 볼 계획입니다. 이렇게까지 PC용 미소녀 게임에 파고든 것은 하피네스 리럭스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일단 게임의 소재가 소재이다보니 이래저래 까이는 경향이 많은 게임입니다만,
이렇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호쾌하게 웃어본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과장 안 섞고 이 게임은 잘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 게임의 베이스가 삼국지연의이다보니 나관중의 원작하고의 괴리감이 상당히 느껴진다는 점은 사실입니다만, 그저 단순히 하나의 미소녀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하신다면 연희무쌍이 얼마나 잘 만든 게임인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애초에 이 게임의 장르가
뭐, 삼국지연의 특유의 전략, 심리적인 요소가 없다는 점과
전투 파트가 좀 부실하다는 점은 확실히 단점이네요.
적어도 상대방의 패턴을 미리 파악하고 진형을 구성하는 재미는 의외로 쏠쏠합니다만......
약간의 스토리 누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게임이 게임이라는 사실이 스토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개그 이외에도 무척 맘에 드는 연희무쌍에서의 전개라고 보네요.
잡담1: 내가 만약 이 게임의 주인공이였다면 미래의 지식을 이용한 다양한 용병술을 이용하여 앗싸리 천하패권을 잡았을 겁니다.
잡담2: 근데 확실히 여자 캐릭+남자 캐릭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좀 성의 없게 그린 면이 없지않군요. 심지어 주인공 마저도......
잡담3: 맹장전이든 뭐든 제목이야 어찌 되든 좋으니까 빨리 서브 히로인들 공략되는 추가판 나와라. 공략 가능 히로인 달랑 3명이 뭐냐!!
5위 렌파 (손권)

일국의 왕이라는 입장 때문에 자기자신에게 엄격하며 타인에게 솔직하게 굴지를 못하는, 약간 과묵한 성격의 츤데레......아니 새침부끄 캐릭터입니다. 게임 후반부에 새침부끄 가난에 허덕이던 저한테(...) 오아시스가 되어줬었죠.
4위 세이 (조운)

게임 발매 후 인기급상승중인 여우 타입 캐릭터입니다. 성격 탓인지는 몰라도 지략에서는 본 게임의 제갈량보다 훨씬 똑똑하지요. 사실 처음엔 무대포 같은 모습을 보이며 좀 거부감이 드는 캐릭터였습니다만, 능청스러운 모습에 조금씩 관심이 생기다가 결국에는 푹 빠져버리더군요. 어떤 의미론 이 게임에서 가장 개성적인 캐릭터 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멘마(죽순을 발효시킨 중국의 발효식품)라는 특정 음식에 푹 빠져드는 캐릭터도 이 게임에선 세이가 유일하군요.
3위 아이샤 (관우)

BEFORE(...)

AFTER(...휴우)
메인 히로인 중에서는 1위군요. 아쉽게도(?) 전 로리 취향이 아니라서...
전형적이라고 한다면 전형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새침부끄의 정석을 걷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게다가 왠지 모르게 이 게임내에서는 주인공 다음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에로게 좀 한 분들이라면 알겠죠?). 뭐, 아이샤에 대해서는 이 정도 설명 + 위의 그림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될 거라 믿습니다.
2위 렌 (여포)

과묵한 태도에 동물스러운 귀여움. 이 두가지의 조합으로 탄생된 캐릭터가 바로 연희무쌍에서의 여포입니다. 여기에다가 아군 캐릭터로써 쓸 수만 있게 해줬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아무튼 그 과묵한 성격이 신비스러움을 가져다주는데다가 마치 강아지+고양이 같은 귀여운 표정은 그야말로 모에시누, 뿅가죽네입니다!
1위 스이 (마초)

으음......
뭐라 하지마세요. 어차피 이 순위는 제 취향 하에 내려지는 거지 인기 투표니 뭐니 해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아무튼, 아이샤가 전형적인 새침부끄 캐릭터였다면 스이는 남성적인 새침부끄 캐릭터의 전형을 걷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 미소녀 게임을 많이 안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런 캐릭터는 동급생의 다나카 미사 이래 오랜만인 거 같네요. 군주일 터인 주인공한테 바보바보라고 외치질 않나, 귀엽다는 한마디에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고는 도망치질 않나. 게임 전반에 걸쳐서 저를 가장 재밌게 해준 캐릭터 였습니다. 다나카 미사와 마찬가지로 갈색 포니테일을 풀어해친 모습은 너무 예뻐서 눈부실 정도였지요. 엄한 영상이다보니 이곳에 못 올린다는 게 분할 정도입니다.
아쉽게도(?) 순위에 밀려난 캐릭터들
- 시온 (황충), 시아 (장요), 시슌 (감녕)

결국 난 츤데레 포니테일 취향이었던 것이다? 우와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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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1/31 00:26 | PC 게임 | 트랙백 | 핑백(5)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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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도 크다던데...-_-;
저는 건담무쌍만 기대하고 있습니다..(푹!)
宗原: 단발은 취향 아니신가보죠?
AyakO: 진명(眞名)이라는, 자(字)보다 좀더 높은 개념의 호칭입니다. 서로간에 신뢰 관계, 혹은 허락이 없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진명으로 부르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난다는 게 이 게임에서의 설정이지요.
......아무리봐도 그냥 원래 이름대로 부르면 괴리감이 너무 많이 생기니까 갖다 붙여놓은 설정처럼 보입니다만,
인물은 그렇게 많으면서 공략가능이 3명이면 대략 좌절이죠;
derikashi: 아니 뭐 에로게에서 이런 거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요.....
푸른바람: 뭐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삼
망콘콘: 아니 뭐, CG가 맘에 안드는걸 굳이 플레이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언제 한것지?
1년 전인가?
아..
내생각이였지만.,
관우가 1등할줄 알았는데.;;
아이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