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긴건 듣보잡 같은데 이곳저곳에 나타나서 재수없는 소릴 지껄이는 넘이다.
존재의미를 이해할 수가 없는 녀석임.





콘기쿠: 주인님께서 란카이의 위치를 파악하시라고 말씀하셨는데, 혼자서는 능력이 부족해서 주변에 살고 있는 여우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우지의 여우들에 의하면 말씀하신 분과 닮은 중을 요시하라(역주: 에도시대에 유곽으로 유명했던 곳. 까놓고 말해서 사창가)부근에서 봤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상 보고 드리는 바입니다.
진쿠로모모히메: 요시하라라고? 파계승이 여자들 치마자락 속으로 숨어버린건가.



요즘 욕 잘 쳐잡수고 계시는 모 종교가 생각나서 참......



즉 현재의 도쿄에 속하는 곳이다.

과연 바닐라웨어(덜덜덜)
무사시에서 등장하는 적들은 닌자, 화승, 우산요괴, 갓파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조심할 적이라면 갓파다. 원거리에서 물줄기를 뿜어대는 공격도 짜증나지만 이 녀석들은 걸핏하면 등껍질 속에 숨어서 무적판정으로 회피한 다음 반격을 가하는 귀찮은 놈들. 순간이동 공격도 사람 속 뒤집어지게 만드는데 제격이다. 몰아부치되 검의 영력게이지에 주의하면서 공격하도록.
도리이에 도착하면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회화이벤트. 이번에는 건물사이들을 돌아다니면서 회화를 하게 된다.
콘기쿠: 콘기쿠는 인간이 많은 곳이 싫습니다. 끝없는 욕망으로 일본일대를 음의 기운에 차게 만들고 있으니까요. 음기가 쌓이면 요기로 변하게 됩니다. 부근에 괴물이 나타난다는 소문도 있고하니 장시간 있는 건 위험합니다.
진쿠로모모히메: 요시하라에 온 이상 잠깐 지나갈 순 없지....... 생전에 아사기리라고 친하게 지낸 기녀가 있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
콘기쿠: 이런 사악한 곳에 주인님이 드나드는 건 좋지 않습니다. 주인님을 위해서라도 그 계집을 잊어버리는 편이 좋을 거에요.
진쿠로모모히메: 지금 질투하는 거니 콘기쿠? 걱정할 필요 없어. 지금은 놀 때가 아니야, 모모히메의 혼백을 돌려받아야되.

결코 향수롭지 못한 만남이었으니......
여자유령: 아아, 슬프고 원통할지어다. 부디 제 말씀을 들어주세요. 바퀴의 모습을 한 '와뉴도'라는 요괴가 계집의 혼백을 매일밤 마다 태우고 데려가버린답니다. 이제 오늘밤이면 저도 끌려가게 되어있어요.
진쿠로모모히메: 불쌍하게 되었구나 아사기리, 유곽을 나오지 못하고 명줄이 끊겼을 줄이야. 너나 나나 둘다 꼴사납게 변해버렸구나.....

얼렁 모모히메의 혼을 내놔라 이 로리콘 땡중아!
진쿠로모모히메: 유곽에서 재회라니 막장전개란 이런걸 말하는 거구나 란카이. 모모히메의 혼백은 어디냐, 답변에 따라서는 반토막 내는 건 봐주도록 하지.
란카이: 기다리고 있었다 진쿠로. 요시하라에서 여자가 팔리고 있는건 당연한 얘기. 설령 혼백이라고 할지더라도 여기서는 팔리고 있단다. 못 믿겠는가? 포주한테 물어보거라, 소승을 베는 건 그 다음에 해도 되겠지.

콘기쿠: 뒤돌아봐서는 안됩니다, 주인님. 이 엄청난 요기, 저희 뒤에 있는 건 소문의 그 괴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소무에 의하면 자신을 본자는 갈갈이 찢어버린다고 하더군요. 그말은 즉, 보지만 않으면......
진쿠로모모히메: 귀찮은 짓을 하는 녀석이군. 엉덩이를 내민채 질문을 할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디 얼굴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진쿠로모모히메: 호오 이거 참 제대로 못생긴 녀석이군. 포주, 아니 '와뉴도'여. 모모히메의 혼백을 내놔라. 싫으면 실력으로 되돌려받도록 하마.
보스전 - 와뉴도
불공격에만 조심하면 1막 보스였던 파란중보다 쉬운녀석이다. 녀석의 주 공격 패턴은 불을 뿜어대는 원거리 공격과 괴성을 지른 다음에 돌진하는 몸통 공격인데(엄밀히 말하자면 불을 뿜는 공격에 여러가지 패턴이 존재한다), 돌진 공격은 녀석이 괴성을 지르고 있는 사이 하단베기 공격이나 이단점프등으로 뒤로 넘어가면 역으로 연속기 한다스 먹여줄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불덩이에 맞으면 몸에 불이 붙게 되는데, 일정시간 HP가 줄게 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아진다(HP가 1 이하로 내려갈 일은 없으니 사광모드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스테이지 중간중간에 뿌려지게 되는 불들은 검으로 끌 수 있으니 뛰어넘어가려다가 되려 얻어맞지 말도록.
의외로 이 동영상을 찍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중간에 어른의 사정(?)으로 잠시 포즈를 걸은 건 넘어가주셈.

염주가 부러지는 연출이 있었으면 어울렸을 듯.
란카이: 저정도의 요괴마저 베어버리는게 오보로류인가, 에에이 분하고 원통하다. 이이즈나 진쿠로 네 이놈 두고봐라. 검의 달인, 오와리의 사자라고 불렸었던 부아쿠 코고로타라는 이름의 검사는 기억하고 있지 않겠지. 시합에서 두번 다시 검을 잡지 못하게 된 나는 도망치다시피 출가하여 매일 밤 너를 원망하며 살아왔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승정의 위치에 있어. 내가 이끌 수 있는 모든 화상들을 불러모아 반드시 널 나락에 떨어뜨려주겠다.

여자유령: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될지 모르겠군요. 와뉴도에게 붙잡혀버린 계집들의 혼백도 전부 풀려나와 자유로운 몸이 되었고. 저도 이제 편히 성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쿠로모모히메: 다 나를 위해 한 거야. 계속 우울한 모습으로 떠돌아다니면 내 요도의 먹이가 될테니 빨리 가, 아사기리.

진쿠로모모히메: 포주하고의 얘기는 끝났다. 이 땡중아. 분명 베어도 괜찮다고 얘기했었지. 말한대로 해주마.
란카이: 진쿠로...... 사교의 술법을 이용하여 계집의 몸이 될 정도로 죽음이 두려운가. 하지만 그게 다 헛된 짓임을 가르쳐주마. 지금 조복승들이 몰려오고 있는 중이지, 그뿐만이 아니야. 야규의 젊은이 유키노죠의 명령으로 시노비의 추격도 다가오고 있단다.
진쿠로모모히메: 역시 최근 날 집요하게 쫓아다니던 닌자들은 야규의 녀석들인가. 하지만 오보로류는 그림자 따위한테 질 검이 아니야. .....그것보다는 유키노죠의 이름을 들은 이상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순 없군.
란카이: 무쌍이라 불리는 야규신음류의 이름을 듣고 두려워진건가, 걱정말거라. 도망칠 길은 없다.

모모히메의 혼백: 몸은 빼앗기고, 저승으로도 갈 수 없어. 언제까지 이런 꼬락서니여야 되는 거지.
진쿠로모모히메: 모모히메인가..... 그렇게 원통해할 필요 없어. 너도 난감하겠지만 나도 그런 상태란 말이다. 내가 나가도록 하지. 그래, 네 몸을 돌려주겠다는 얘기야.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잠시 얌전하게 동행해줘야겠어. 어떠냐, 거절한다면 귀찮지만 네 혼을 봉인하는 수밖에 없어. 그리고 그렇게 되면 넌 네 몸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되지. 무슨말인지 알겠어? 좋아좋아, 그래야 착한 아이지.

진쿠로모모히메: 콘기쿠, 여우들에게 란카이의 뒤를 쫓게 해. 분명 유키노죠한테 갈게 틀림없어. 녀석한테서 내 태도의 행방을 알아내야 되. 상박반혼흑광(相樸反魂黑光)이 없으면 혼백이동의 술법은 쓸 수 없어. 술법이 풀려버린 이 몸을 버리고, 새로운 남자의 몸을 얻기 위해서는 그 검이 반드시 필요해.
- 제3막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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