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G] 커맨더/EDH 덱 소개 - 프로제니투스 컨트롤 by 사카키코지로

오전에 올렸던 물타니 덱소개를 보고 어떤 분이
'이미 다른곳에서 여러번 본 덱이다'라고 지적해주셔서 이번에는 좀 특이한 덱을 짜보기로 했습니다.



프로제니투스는 매직 더 개더링의 모든 생물 중에서 유일하게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라는 능력을 갖고 있는 정신나간 생물입니다. 어떠한 것으로도 노릴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고, 피해를 줄수도 없는데다가, 10/10이라는 엄청난 공방 때문에 한방 맞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어찔해지는 녀석이지요. 물론 리바어썬까지는 아닙니다만, 백백청청흑흑적적녹녹이라는 소환비용이 그나마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여튼, 이번에 소개하는 덱은 '어떻게 하면 (다인대전게임인) EDH에서 프로제니투스로 이길 수 있을까'를 테마로 두고 만든 덱입니다.



[사령관]
프로제니투스

[지형]
아케인 생텀
크로시스즈 캐터콤즈
크럼블링 네크로폴리스
다리가즈스 칼데라
드로마즈 캐번
익조틱 오처드
정글 쉬라인
크로산 버지
리쓰즈 그로브
럽쳐 스파이어
새비지 랜즈
시사이드 시타델
트레바즈 루인즈
들 x3
비비드 메도우
섬 x3
비비드 크릭
늪 x2
비비드 마쉬
산 x3
비비드 크랙
숲 x3
비비드 그로브
진화하는 야생지
테라모픽 익스팬스

[생물]
카살리 프라이드메이지
사쿠라 트라이브 엘더
비리디안 에미서리
파헤이븐 엘프
야비마야 엘더
야비마야 그레인저
솔렘 시뮬라크럼
앵거
블러드브레이드 엘프
온두 자이언트
라피크 오브 더 매니
아콘 오브 저스티스
배틀그레이스 엔젤
퍼페티어 클리크
우라브라스크 더 히든
컨스크리티드 스핑크스
원초의 타이탄

[집중마법]
데모닉 튜터
파시크
램팬트 그로쓰
컬티베이트
그로쓰 스패즘
아이딜릭 튜터
코다마즈 리치
심판의 날
디아볼릭 튜터
디바인 레커닝
익스플로딩 보더즈
익스플로시브 베지테이션
신의 분노
비컨 오브 언레스트
캡처 오브 징주
프라이멀 커맨드
템포럴 매니퓰레이션
월드 앳 워
오스티어 커맨드
파이널 저지먼트
라이프스 피날레
파이렉시안 리버스
워크 더 에온즈
바이오맨틱 마스터리
비컨 오브 투모로우즈
디크리 오브 페인
타임 스트렛치
그린 썬즈 제니쓰

[순간마법]
컨뎀
패쓰 투 엑자일
칼을 쟁기로
반트 참
해로우
힌더
크로산 그립
스펠 크럼플
레이터레이트
나야 참
리턴 투 더스트

[마법물체]
아뮬렛 오브 비거
다크스틸 잉갓
드루이딕 삿첼
마나리쓰
아크로마즈 메모리얼

[부여마법]
파이니스트 아워
미라리즈 웨이크
마나 리플렉션

앞서도 얘기했지만 이 덱의 테마는 '사령관인 프로제니투스로 때려서 이긴다'입니다. 한번 전장에 등장하면 엔간한 일이 아닌 이상 나갈 일이 없는 프로제니투스입니다만, EDH게임에서 얘로 이기기 위해서는 몇가지 악조건이 존재합니다.

1) 소환하기 위한 마나비용. 10마나나 할뿐더러 색깔도 딱 맞아떨어져야 된다.
2) 아무리 10/10의 공방을 자랑한다지만 제네럴 대미지로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 있는 건 21점. 즉, 정상적으로는 세번이나 공격해야 이길 수 있다.
3) 다인대전인 커맨더 게임의 특성상 여러명의 플레이어를 얘 혼자서 공격해야 된다.

일단 하나씩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덱의 구성을 소개토록 하지요.

우선 지형 구성과 마나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5색을 사용하는 덱인만큼 이덱도 일전에 소개했던 리퍼킹 덱처럼 여러색을 뽑을 수 있는 대지가 다수 들어가며(기본지형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다 3색 이상의 마나를 뽑을 수 있습니다), 마나를 빨리 확보하기 위한 수단들이 일전에 소개한 물타니덱과 마찬가지로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상황을 봐가면서 그때마다 필요한 마나를 뽑을 수 있는 지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하세요. 특히 이 덱의 카드들은 대부분이 같은 색을 두개 이상 필요로하니 무조건 종류별로 모으려하지 말고 자기가 갖고 있는 카드들과 맞아 떨어지는 지형을 찾아오는게 중요합니다. 편법이긴 하지만 미라리즈 웨이크나 마라 리플렉션을 사용하면 대지 5개를 탭함으로써 프로제니투스를 소환할 10마나를 확보하는 것 역시 가능하지요.

물론, 이쪽이 마나를 확보하고 있는 동안 상대방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 그걸 막거나 지연시키기 위한 방해카드들이 들어갑니다. 작게는 칼을 쟁기로나 패쓰 투 엑자일, 넓게보면 신의 분노나 디크리 오브 페인 등이 그에 들어갑니다. 특히 컨뎀과 반트참의 경우 목표 생물을 서고 아래로 내릴 수 있으니 상대방의 사령관한테 사용하는게 적합합니다.

그 다음은 프로제니투스로 상대방을 한큐에 보내버리기인데요, 두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라피크 오브 더 매니와 파이니스트 아워, 이 두카드 다 프로제니투스의 공방을 +1/+1 시켜줌과 동시에 이단공격과 다시 한번 공격시켜주게 하는 기능으로써 실질적으로 한턴에 두번 공격을 가능케 해줍니다. 두 카드 다 데모닉 튜터, 아이딜릭 튜터, 프라이멀 커맨드, 그린 썬즈 제니쓰 등으로 서고에서 찾아올 수 있으니 콤보를 달성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앵거, 우라브라스크 더 히든, 아크로마즈 메모리얼은 프로제니투스에게 부족한 마지막 하나의 기능, 속공을 주기 위해서 있습니다. 설령 상대턴에 신의 분노 등에 의해 무덤에 가게 된더라도 10점 정도는 꼭 때리고 싶으니까요.

그 다음 소개할 건 자기 턴을 추가로 받음으로써 상대방에게 대응의 기회를 주지 않는 겁니다. 캡처 오브 징주, 템포럴 매니퓰레이션, 워크 더 이온즈 등의 주문이 바로 그런 예이지요. 하지만 단연 최강의 주문은 타임 스트렛치! 추가로 두턴을 받게 되기 때문에 설령 프로제니투스를 소환하지 않은 상태에 쓴다해도 소환,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주문들은 한번쓰고 버리기엔 아까우니 이터널 위트니스, 나야 참으로 되찾아와 다시 쓰면 되지요. 월드 앳 워도 어떤 의미로는 추가 턴을 받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라리즈 웨이크 등하고 조합하면 한방 콤보로 이어지게되 되고요.

솔직히 이 프로제니투스덱은 로망덱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덱의 테마가 테마인만큼, 프로제니투스만 나오면 거의 확실하게 게임을 점유할 수 있게 되지요. 페이스 북 '난 프로제니투스에게 당해버렸어(I've been killed by Progenitus) 페이지에 상대방을 보내고 싶다면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덧글

  • waterwolf 2012/02/25 00:20 #

    확실히 로망이군요... 남자라면 외길인생이라는걸 보여주는 덱인것 같네요. ㅇㅅㅇ;

    그나저나 코지로님이 이런 저런 EDH덱을 소개해주시는걸 보면서 많이 배우네요. 아직 눈치채지 못했던 좋은 카드도 많이 배웠고....

    일단 Austere Command를 어서 구해봐야겠습니다. 왜 저런 좋은 소서리를 못보고 지나쳤는지 모르겠네요;; Akroma's Memorial도 구하고 싶지만 15불이상가는 비싼 놈이라 엄두가 안나고;; 끙;; Leyline of Sanctity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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