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G] 커맨더/EDH 필수 카드 - 흑색 by 사카키코지로

오늘은 흑색입니다. 흑색은 지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뭐든지 할수 있는 만능(?)색깔이다보니 커맨더서도 활약할 수 있는 카드가 꽤 많습니다.

1) 튜터 주문





서고에서 특정 카드를 찾게 해주는 이른바 '튜터 주문'들. 이중에서 흑색은 다른 색깔들하고 사맛디 아니하니, 바로 찾을 수 있는 카드의 종류가 제한되어있지 않고, 상대방에게 그 카드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싱글턴 포맷인 커맨더에서 흑색 튜터 주문들의 유용성은 어마어마합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런 흑색 튜터계 주문들은 (특히 커맨더 게임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장난 아닌 가격을 자랑한다는 건데요(포탈 삼국지의 Imperial Seal(전국옥쇄)같은 경우 무려 800불!), 가난하신 분들은 Diabolic Tutor나 Rune-Scarred Demon(룬문신 악마), Increasing Ambition(커져가는 야망)등으로 대처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2) 판쓸기 카드들



주로 판쓸기 카드하면 떠오르는 색은 백색입니다만, 흑색에도 이런 카드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문제는 Damnaion(멸망)을 제외하고는 적절한 발동비용에 적절한 효과를 발휘하는 판쓸이 주문이 별로 없다는 거지요. 개인적으로 흑색 판쓸이 주문 중에서 추천할 만한 카드하면 앞서 얘기한 Damnation과 Life's Finale(티로 피날, 아니 생명의 종언), 그리고 Decree of Pain(고통의 명령)이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발비는 높아집니다만, 그 발비에 비례하는 이득을 충분히 얻을 수 있지요.

필수 레벨로 추천하는 카드는 아닙니다만, 덱의 특성에 따라 Mutilate(뜯어내기)나 Black Sun's Zenith(검은 태양의 정점)등도 판쓸이 카드로써 쓸만합니다.

3) 드로 수단



주로 드로 수단하면 떠오르는게 청색입니다만, 흑색에도 충분히 쓸만한 드로수단 주문이 꽤 있습니다. 그중에서 역시 대표적인 카드하면 Phyrexian Arena(파이렉시아의 투기장)가 있지요. 보시다시피 흑색의 드로수단은 생명점을 카드로 교환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40점에서 시작하는 커맨더 게임의 특성상 그렇게 큰 손해는 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Syphon Mind(정신흡수)의 경우 1:1게임에서는 고작 1장 드로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주문이지만 커맨더는 멀티플레이어게임이니까, 상대방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이득을 얻게 되는 드로수단이지요.



비슷한 예로 '검은 여름'의 실질적인 주범이라 할 수 있는 Necropotence(죽음의 권위)도 우수한 드로수단 중에 하나입니다만, BBB라는 발동비용의 특성상 '아무 덱'에나 들어 갈 수 있는 카드라 보기엔 약간 미묘하네요. 흑단덱 같은 경우라면 입다물고 넣어도 될 정도로 필수 카드입니다만......여튼, 가난한 분들에게는 Bloodgift Demon같은 값싼 수단이 있으니 그걸로 대처하셔도 됩니다. 단, Yawgmoth's Bargain(야그모스의 거래)의 2불 가격을 보고는 '어머 이 카드 싸잖아?'하면서 구하는 실수는 하지 마세요.

4) Exanguinate



청색에 Rites of Replication이 있다면 흑색엔 Exanguinate(흡혈)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그저 X점 번주문처럼 보입니다만, 그 진가는 멀티플레이어게임에서 발휘하게 되니, 4인 게임에서 X=5로 쓰는 것만으로 쓴 사람은 15점의 생명치를 얻게 됩니다. 물론, 주로 생명치가 많이 내려간 다수의 플레이어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때 쓰지요. 그리고 다음에 소개할 카드와 함께 매우 흉악한 조합이 탄생케 됩니다.

5) 소린 마르코프



매직 코어 세트 2012에서 가장 안 좋은 플레인즈워커로 평가받고 있는 소린 마르코프입니다만, 커맨더 게임에서 그의 능력은 그야말로 흉악함 그 자체. 많은 사람들이 금지되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일 정도로 싫어하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아무 플레이어의 생명치를 10점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두번째 능력 덕분이지요. 커맨더 게임은 중후반부에 들어가면 10점 대미지쯤이야 쉽게 때릴 수 있으니 소린의 대상이 되어버린 플레이어는 사실상 빈사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초기 40점 생명치가 주어지는게 중요한 커맨더 게임인데 한꺼번에 30점이나 깎여버린다 생각해보세요.

덕분에 커맨더 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Jace the Mindsculptor보다 더 악을 쓰며 싫어하는 카드입니다. 필수급 파워카드이긴 합니다만, 쓸 지 말지는 여러분의 기량에 맡길게요.

흑색은 대충 이정도군요. 생각했던거보다 적지 않았나 싶은 기분도 듭니다만, 위의 언급한 카드들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카드가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은거 같네요. 카드 내용을 잘 읽어보고 '어, 이거 ~랑 닮았네?' 싶으면 덱에 넣어서 손해 볼일 없을 겁니다.

다음은 적색이군요. 적색하면 주로 떠오르게 되는 건 번 주문인데......커맨더에서도 쓸만한 번주문이 있을까요?

덧글

  • waterwolf 2012/04/29 01:50 #

    흑색에선 다양한 리애니 주문도 빼놓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Unburial Rites는 싸고 좋은 리애니 소서리니까 반드시 넣어도 손해 안본다고 생각해요. ㅇㅅㅇ/

    그리고 EDH덱으로 흑색을 쓴다면 Praetor's Grasp은 정말 필수카드라고 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서고에서 위험한 카드를 서칭해서 제거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섭지만, 제거한 그 카드를 내가 쓸수도 있다는 점에서 포인트가 더 높아지죠. 색이 안맞는 상대라면 Sol Ring을 써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ㅇㅅㅇ

    적색의 번주문중에선 커맨더에서도 쓸만한건 그다지 안보이더군요. Volt Charge나 Comet Storm은 괜찮았습니다만. 인스턴트로 멀티키커 지불해서 원하는 대상 데미지 주는게 생각보다 쓸만하더군요.
  • 사카키코지로 2012/04/29 02:14 #

    Unburial Rites는 흑색과 백색을 쓰는 덱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이 포스팅에서는 후보아웃.

    리애니 계열로써 필수급 카드라한다면 Beacon of Unrest를 꼽겠습니다. 생물뿐만이 아니라 마법물체도 퍼올 수 있으며, 서고로 돌아가기 때문에 반복 사용도 가능, 게다가 상대방의 물건까지 뺏을 수 있죠. 그러나 개인적으로 리애니 주문은 탄탄한 생물을 바탕으로 쓰게 되는 카드들이니, 아무덱에 들어갈 수 있는 카드라 하기엔 약간 미묘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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