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게임 이야기 - 통곡 그리고... by 사카키코지로

잇달아 사람들이 행방불명되는 괴사건이 벌어져 주변이 뒤숭숭한 가운데, 선배들의 졸업식 준비로 밤늦게 학교를 나온 주인공과 그의 동급생 사사모토 리요. 막차버스를 타고 산속의 하교길을 나서는 도중 교통사고가 일어나 주인공은 정신을 잃게 된다. 무언가의 악몽을 꾸고 눈을 뜬 그는, 자신이 한 정체모를 밀실안에 갇혀있다는 알아차리게 되는데......

────────────────

'통곡 그리고...'(줄여서 통곡)는 데이터 이스트에서 1998년에 세가 새턴용으로 발매한 밀실탈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카와라자키가의 일족', '노노무라 병원의 사람들', '이사쿠'로 유명해진 일러스트레이터 겸 애니메이터 요코다 마모루씨가 설립한 '유한회사 스튜디오 라인'이 제작한 게임으로써, 지금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상당한 입지를 굳힌 스튜디오 라인의 데뷔작이기도 하지요(참고로 스튜디오 설립자체는 1990년에 이뤄졌지만, 독립회사로써 발족한 건 1997년입니다). 그 덕분에 캐릭터 디자인 및 원화를 요코다 마모루님께서 직접 맡으셨으며, 밀실 탈출 게임인 것도 그렇고 게임의 분위기가 요코다님이 엘프에서 마지막으로 참여한 게임, '이사쿠'를 연상케 합니다.

참고로 요코다 마모루님은 애니메이터 출신 답게 그림을 빨리 그리는 걸로 유명합니다.
이 정도의 그림이 두시간내외로 뚝딱 완성되는 능력의 소유자.


통곡 그리고...의 목적은 밀실탈출이라는 장르명에서도 알 수 있지만, 정체모를 저택에 갇혀버린 주인공들을 탈출시키기입니다바이오 하자드. 플레이어는 저택을 탈출하기 위해, 어떤 때는 잠긴 문을 여는 열쇠를 찾아야 되고, 어떤 때는 드라이버나 뻰치 같은 일반적인 도구들을 활용하여 탈출의 힌트를 모아야 되며, 어떤 때는 전혀 일상적이지 못한 장치나 퍼즐들을 풀어해쳐야 합니다.

게임의 시작부분, 어째서인지 문이 안쪽으로 잠겨있어
주인공이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옷장을 열어보니 손전등이 보입니다.
서랍에는 건전지가 들어있죠.
침대밑을 살펴보면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
방금 얻은 손전등과 전지를 활용하면 열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밀실 탈출 게임인 '이사쿠'와 마찬가지로 통곡에서도 주인공들을 노리고 있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쿠'에서 악역이었던 이즈 이사쿠의 목적이 주인공들을 성적으로 능욕하는 거였던 반면에, 통곡의 악역은 연쇄살인마로써 주인공들의 목숨 그 자체를 노리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과 함께 이 저택에 갇힌 사람들은 물론, 플레이어인 주인공 역시 범인의 함정에 걸려 죽을 수 있습니다(뭐, 이사쿠도 경우에 따라 등장인물 전원이 죽기도 합니다만). 주인공과 일부 단역들을 제외하면 죽는 장면은 다소 간접적으로 묘사되어있습니다만, 오히려 그런 간접적인 묘사가 상상력을 자극하여 더욱 끔찍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곡에서는 저택을 탈출하기 위한 길을 모색함과 동시에, 주변 인물들의 안위는 물론 플레이어 자신도 지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 주인공 본인이야 저택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함정 정도 조심하면 그렇게 문제될 일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주인공의 동급생인 리요를 비롯한 다른 이들의 안부지요. 다행이도 어드벤처 게임의 특성상 이들이 아무때나 범인에게 당하는 건 아니고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생사 이벤트'라하여 해당 등장인물이 위기에 놓이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이 이벤트에서 주인공이 그들을 구해내지 못하면 앞서 얘기한 간접적인 묘사와 함께 그들이 사망처리 되지요.

그리고 통곡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연애요소. 밀실 탈출 게임에서 연애라니 뜬금 없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만, 저택에 함께 갇힌 이들 중에서 여자들, 이른바 히로인들하고의 호감도를 높이면 저택탈출 후에 그녀들과 맺어지게 되는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론 흔들다리 효과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쩌면 저택에서 그녀들을 탈출시켜준 주인공의 모습에 반한 걸지도 모르겠죠. 여튼 이런 엔딩은 각 히로인별로 해피엔딩과 노멀엔딩의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일부 캐릭터의 해피엔딩은 간접적으로 주인공하고의 성관계를 묘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반면에 노멀 엔딩은 말이 노멀이지, 주인공과 해당 히로인이 살아남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쓸쓸한 내용의 결말입니다. 더 노력해서 해피엔딩을 보란 뜻이겠죠.



사사모토 리요. 이 게임의 간판 히로인입니다.
이사쿠의 코토미와 마찬가지로 청순가련순진무구 정통파 히로인에 속하지요.
코토미와 마찬가지로 개성없는 히로인으로 묻혀버릴 뻔 했는데
성우 나가사와 미키님의 명연기덕에 높은 인기를 얻게되었습니다.
본인은 모르지만 실은 이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는 캐릭터.

시이나 마리에, 주인공과 리요가 다니는 학교의 화학 선생님.
선생님 캐릭터답게 어른의 매력을 뽐내면서 사건피해자 중에서도 가장 침착한 태도를 보여줄......뻔했는데
모종의 일로 인해 등장인물 중 한명에게 약점을 잡힌 상태라 그런 활약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일종의 페이크 캐릭터로써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거 같지만 사실은 무관합니다.
생사 이벤트의 내용도 다소 뜬금없는 편이고, 엔딩도 해피엔딩 노멀엔딩 둘 다 썩 그렇게 좋은 결말은 아니네요.

시라카와 코스즈. 다른 등장인물인 노마의 메이드로 일하는 여성입니다.
무려 성우가 이노우에 키쿠코, 게다가 메이드라니 자상한 현모양처 타입의 캐릭터가 연상되는데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맞지 않아 오히려 신비주의 캐릭터쪽에 가깝습니다.
아니나 다름아닐까 리요와 마찬가지로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캐릭터.
개인적으로 코스즈의 노멀엔딩은 정신건강을 위해 보지 않는 편을 강력추천합니다.

아오키 치사, 봄방학을 이용해 친구인 이츠미와 주인공의 동네로 온천여행을 온 여고생.
궁도전국대회 우승경력이 있는 스포츠소녀로써, 얼핏보면 리요와 마찬가지로 청순계 히로인인거 같습니다만,
차분한 성격에 진지함을 잃지 않으려하는 태도가 빛나는 이 게임 유일한 정상인캐릭터입니다.
주로 이런 성격의 인물은 손해보면서 사는 경향이 있는데, 그덕분에 이츠미에게 끌려오다시피 여행에 온거며,
그 탓인지 생사 이벤트가 가장 먼저 발생하기도 하지요. 게다가 첫 대상이라서인지 죽는 방법이 좀 끔살.
여담이지만 ㄱ모잡지사의 ㄱ모기자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써,
제가 이사쿠의 사카키 미유키에게서 성을 따온것처럼 그분도 아오키의 성을 사용합니다.
성우는 야지마 아키코씨지만 "히이로, 빨리 날 죽이러 와주세요!" 같은 드립은 안 칩니다. 정상인이니까.

노마 웬디, 미국 재벌가문의 아가씨로써 일본에 유학중이었다가 정략결혼에 반대하여 가출한 상태입니다.
도대체 일본에 유학 온지 몇년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한 일본어,
그것도 관서사투리를 구사합니다로버트 가르시아 료의 친구 그리고 라이벌. 료와 함께 사우스타운에.
이쪽은 리요하고는 정반대 성격의 왈가닥민폐아가씨. 그런면에서는 실제 미국여자들과 닮았다고나 할까?

하토리 이츠미, 치사와 함께 온천여행차 주인공의 동네로 여행온 여고생.
사실 노마는 이츠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정도로 궁극의 왈가닥 민폐녀, 덤으로 개념이 없다.
어떤 의미로는 현실의 여고생을 가장 잘 반영한 캐릭터라고나 할까?
게임내내 주인공과 치사에게 폐를 끼치는 사고뭉치지만 게임 후반부서 저택탈출에 결정적인 힌트를 찾아냅니다.
한살위인 주인공에게 '내 사정거리에 들어가지도 않네'라고 말할 때는 죽빵한대 날리고 싶었는데
은근히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크레용 신쨩 미소녀 버전이라 해야 되나......

'카나에'라는 이름 이외에는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 기억상실의 소녀.
주인공들보다 먼저 이 저택에 와 있었던 거 같은데, 주인공은 물론 본인도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완벽한 신비주의 캐릭터입니다. 리요, 코스즈와 마찬가지로 이 사건과 관계가 있는 인물.
이 게임의 숨겨진 캐릭터로써, 게임을 어떻게 진행하냐에 따라서는 한번도 못 만나고 끝날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조금은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거나......



네, 연쇄살인/잔인함묘사/성관계라는 키워드를 보고 눈치챘을법 하겠지만 통곡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전연령게임이 아닙니다. 세가 새턴이 업계최초로 연령제한 표기를 의무화한 게임기라는 건 좀 지났지만 언급한 적이 있지요? 통곡 그리고는 그 중에서도 '18세 이상 추천'이라는 등급으로 나왔습니다(야겜이 원작이 아닌, 새턴 오리지널 게임으로써 18세 이상 추천작은 흔치 않은 경우지요). 성인물 지정이 되기 직전에 가릴 걸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노골적인건 간접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빨간 딱지 달리는 걸 피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마찬가지로 18세 추천 소프트인 새턴판 이브 버스트 에러와 비교해도 통곡 그리고...의 선정성은 꽤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3대 새턴 18추 야겜을 꼽는다면 '이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외친 소녀'와, '피아 캐럿에 어서오세요!'랑 이 게임을 택하겠습니다.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의 판단은 여러분한테 맡기지요.

어, 사실은 별로 대수롭지 않은 장면인데
모자이크 처리하니까 더 엄해보인다?

게임중간에도 이런 서비스씬이......하지만 이건 다른거에 비하면 애교.


그러나 통곡이 밀실탈출의 퍼즐성, 정체불명의 살인마에게 쫓긴다는 서스펜스, 요코다 마모루씨의 그림체가 돋보이는 캐릭터들로 점칠되어 아름답기만한 게임이냐면 그건 아닙니다. 우선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 자비없는 난이도. 앞서 얘기한 주인공의 목숨을 노리는 함정들이 얘기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건 물론, 등장인물들의 생사 이벤트도 주인공이 어떻게 행동하냐,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이 어땠느냐에 따라 해당인물을 바로 사망처리 해버립니다. 어드벤처 게임의 특성상 공략본만 있으면 어렵지 않다고 하지만, 워낙 게임의 구조가 분기니 세미 리얼타임이니 해서 복잡하게 이뤄져있는지라, 어지간히 친절한 공략본이 아니면 진행에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공략본을 보면서 게임을 하는게 제대로 플레이하는게 맞는지도 의심스럽지만요......

분기도 많고 멀티엔딩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대사넘기기 기능 같은 편리한 기능 같은 건 없습니다. 그저 분기마다 세이브를 해서 로드 노가다를 통해 모든 루트를 돌아야 되는 다소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되지요. 하지만 새턴 내장 메모리 갖고 이 게임의 모든 분기점에서 세이브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 그렇다고 확장 메모리를 사용하자니 이넘의 새턴이 메모리를 인식못하고 아오 씨발. 그래서인지 게임을 올클하지 않아도 모든 이벤트씬을 열람할 수 있게 해주는 비기를 제작진이 만들어주었으니, 그 방법이란 바로 엔딩 스탭롤 20번 보기. 엔딩 직전에 세이브하고 실행하면 되는 일입니다만, 이쪽도 노가다이긴 마찬가지네요.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의미로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만, 바로 통곡 그리고...가 새턴 전용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앞서 언급한 단점들을 수정하고 성인요소를 한층 더 부강시켜서 PC용 게임으로 냈었으면 괜찮았었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옛날게임의 서고안으로 들어가버렸죠. 어쩌면 제 헛된 희망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게임의 후속격인 'Revive 소생'이 PC용 성인게임으로써 리메이크 된적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더 커집니다. 그렇다고 휴대전화가 보편화 되어있는 요즘 시대에 이 게임을 다시 만드는 건 좀 맞지 않는 거 같고, 'Revive 소생'은 데이터 이스트가 직접 제작한 게임이지만 통곡은 스튜디오 라인의 하청작이었기 때문에 데이터 이스트가 사라져버린 지금은 판권이 애매모호해져서 리메이크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통곡은 새턴의 인기가 절정기, 그리고 막바지에 접어들던 때 갑자기 나타나 갑자기 사라진 게임입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까지 했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상당한 투자를 한 게임입니다. 우선 발매과정만 해도 게임본편과 드라마 CD,설정집과 일러스트 카드가 수록되어있는 통상판에, 통상판에다가 추가 드라마CD, 추가 일러스트 카드, 후속인 'Revive 소생(당시엔 통곡2라는 코드명으로 불림)'의 러프 스케치를 추가한 한정판, 'Final Edition'으로 나뉘어 발매되었습니다. 네, 게임 발매 후의 반응도 고려하지 않은 채 이미 후속을 기획한 상태였으며, 통곡과는 달리 스튜디오 라인의 협력없이 데이터 이스트 독자적으로 제작되고 있었던 거지요. 게다가 'Final Edition'의 구매자 중에서 한명을 추첨하여 히로인 사사모토 리요의 등신대 피규어를 증정한다고 했는데.......현재 그 피규어의 행방이 묘연한지라 실제로 존재한 물건인지 아닌지는 의심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설정원화집, 공략본, 트레이딩 카드, 소설......리메이크는 된적 없지만 다양한 매채로는 많이 나왔었습니다.

소설판 통곡 그리고...의 광고지.
연령제한이 없는 문학매체로 나온 덕분인지 소설판에서는 대놓고 에로씬이 나옵니다.
근데 스토리의 결말이 원작하고는 다르며, 다소 맥이 빠지는 전개라서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통곡 그리고...는 좀 지나치게 '이사쿠'를 벤치 마킹한 듯한 점도 있고, 앞서 열거한 단점들도 있고(솔직히 이 게임을 또 한번 올클할 자신 없습니다), 요즘 세대에게 권장하기에는 시대에 좀 뒤쳐진 듯한 면도 있는 게임입니다만, 한때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게임기, 새턴 최고의 오리지널 미소녀 게임이라 한다면 전 두말 할 필요 없이 이 게임을 꼽겠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을 제작한 스튜디오 라인에게 있어서도 통곡은 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며, 마찬가지로 드림캐스트 명작 미소녀 게임인 '화염성모 The Virgin of Megiddo'가 제작되는 발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게임 자체의 재미이외에도 나름 의미가 있는 게임이지요. 아무한테다 추천할만한 게임은 아닙니다만, 저처럼 아직도 기동가능한 새턴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이 게임은 꼭 갖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제가 굳이 말 안해도 이미 갖고 계시겠지요? ^^;;


핑백

  • 더블서티 : 사카키 코지로의 미소녀 게임 대백과 (9차버전) 2012-10-21 05:13:58 #

    ... 통곡 그리고... ... more

  • 더블서티 : 소장중 비디오 게임 게임 타이틀 리스트 (13년 4월 5일자) 2013-04-05 19:32:11 #

    ... 니 졸업 2 Neo Graduation 진설 사무라이 스피릿츠 무사도열전 퀴즈 일곱색깔 DREAMS 무지개빛 마을의 기적 타임 걀 & 닌자 하야테 통곡 그리고... 파이널 에디션 툼 레이더 팔콤 클래식스 2 폴리스너츠 프린세스 메이커 2 프린세스 크라운 피아♡캐럿에 어서오세요! 팬처 드래군 하나구미 대전 컬럼스 플레 ... more

  • 더블서티 : 컴파일하트의 최신작은 통곡 그리고...의 후속? 2015-02-25 13:41:16 #

    ... 만든 게임이라면 드림캐스트로 냈던 어드벤처 게임, '리바이브 ~ 소생'의 PC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리바이브 소생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새턴게임인 '통곡 그리고...'의 후속격 게임이었죠. 게임 제목에서 '미궁'을 언급하는 것도 있고, 카운트다운판 제목에 죽을 死자가 들어가는 것도 있으니 그쪽 방면으로 생각해봤을 때 일 ... more

  • 더블서티 : 통곡 그리고... 리마스터 발표 2016-11-09 02:11:23 #

    ... 에에......뜬금없이 제목과는 상관없는 얘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전성기 시절에 나온 게임 중 제가 가장 좋아하던 미소녀 게임이었던 통곡 그리고...가 원작발매 약 20년만에 리마스터화 되어 다시 나온다는 겁니다. 사실 소식은 그거하나만으로 끝이에요. 애초에 이 소식도 이브 버스트 에러 R를 발매했던 E ... more

덧글

  • 버섯군 2012/05/22 01:40 #

    이건 안해봤지만 애자매라면..[?]
  • 사카키코지로 2012/05/22 03:13 #

    무진장 실례되는 답변입니다만, 이런 댓글을 다시고도 본인이 야겜이랑 무관한 일반인 취급받기를 바라시는 겁니까ㅋ
  • 버섯군 2012/05/22 03:36 #

    ...ㅠ.ㅠ 제..젠장 일러가 비슷하잔항요 불가항력임 ㅜㅜ
  • 정수君 2012/05/22 01:57 #

    으으, 몇몇 인물들의 사망 장면 묘사에서 진짜 충격을 받았던 터라 아직도 안 잊혀집니다.
    리요하고 치사가 진짜...아우아어으어.....orz
  • 사카키코지로 2012/05/22 03:14 #

    사망장면도 사망장면이지만 개인적으로 코스즈의 노멀엔딩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오 ㅆㅂ 칸다가와.

    리요의 해피엔딩이 궁극의 정화짤이었지요ㅎ
  • 比良坂初音 2012/05/22 02:50 #

    ..........가지고 싶었는데 구입을 못한 게임입니다 으흐흑T-T
  • 사카키코지로 2012/05/22 03:16 #

    바다를 건너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기회가 되면 한번 노려보시길!
  • arbiter1 2012/05/22 11:23 #

    아... 이 게임 좀 재밌게 했었죠 흐어~
  • 사카키코지로 2012/05/22 21:57 #

    옛날에 하도 파고든 탓인지 이번 포스팅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하면서 같은 곳 계속 반복하다보니 좀 질린 기분이 들더군요. 그만큼 옛날에 무진장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 에코노미 2012/05/22 12:08 #

    이건 발매된다는 걸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못 구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동급생 새턴판도 구해서 했었는데... 유노도 그렇고 통곡도 그렇고 인연이 안닿는게 제법 있었습니다
  • 사카키코지로 2012/05/22 21:58 #

    새턴판 동급생도 구했는데......라는 부분에서 좀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도 2라면 좀 할만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설마 if인가요?
  • 에코노미 2012/05/22 21:59 #

    둘 다요 :)
  • 사카키코지로 2012/05/22 22:02 #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도 둘 다 갖고 있습니......
  • 듀얼콜렉터 2012/05/22 12:54 #

    소유하곤 있지만 전혀 플레이는 안 했네요... 정말 게임사고 공략집 있으면 할 생각이 있었던것인지...
  • 사카키코지로 2012/05/22 21:59 #

    뭐, 저도 사놓고 안한 게임 꽤 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 藤崎宗原 2012/05/22 17:43 #

    소설은 실수로 두권 사버려서..... OTL

    준작이죠, 특히나 모든 걸 다 해봐야 알 수 있게 되는 진정한 제목의 의미.

    올해 초에 빅터 새턴이 맛이 가서, 신삥 화이트 새턴을 꺼낸 김에 유노랑 같이 돌려 봤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게임은 십수년 지나고 다시 잡아도 마음 설레게 하더군요.
  • 모아 2012/05/23 21:41 #

    잘 읽었습니다. 구석구석 짚어주셔서 가물가물했던 기억을 다시 상기시켜 주셨네요. :) 유노와 함께 새턴 구입 초기에 즐긴 게임인데 정말 새턴 사기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 사카키코지로 2012/05/23 22:54 #

    모아님께서 올리신 글을 본 덕분에 제가 이런 글 쓰게 된거니까 오히려 제가 감사해야지요ㅎ
    이렇게 서로 추억을 되짚어 보는 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
  • 콜드 2012/06/04 22:00 #

    저런 게 PC가 아닌 게 아쉬울따름....
  • 사카키코지로 2012/06/04 23:31 #

    지금은 뭐.....그냥 과거의 추억게임이죠. 타이밍 잘 맞춰서 이식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 블랙 2012/06/23 09:45 #

    얼마전에 에뮬로 해보고 있었는데 노마 생사 이벤트에서 다운되어 버려서 지금은 중단한 상태입니다.
  • 사카키코지로 2012/06/23 12:43 #

    이래서 게임은 원본으로 돌려야 제맛인거죠. 새턴의 경우엔 특히 더더욱 그렇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