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UC 5화 - 검은 유니콘 by 사카키코지로

주의: 본 포스팅에는 기동전사 건담 UC 5화의 내용이 누설되어있습니다. 내용누설을 바라지 않는 분은 본편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뒤에 이 글을 읽는 쪽을 권장합니다.



이번 5화의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몇가지 언급해야 될 점이 있습니다. 우선은 이번 5화의 제목인 '검은 유니콘'. 기동전사 Z건담 1화 제목인 '검은 건담'과 기동전사 V건담 1화 제목인 '하얀 MS'를 연상케하는 이 제목은,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이번 에피소드의 촛점이 RX-0 유니콘 건담 2호기, 밴시와 그 파일럿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뭐, 그와 동시에 앞서 얘기한 과거작들에 대한 오마쥬의 의미도 있겠죠(V건담도 포함한 오마쥬인지는 조금 애매모호합니다만).

또 한가지 말안해선 안될 부분이, 바로 이번 '기동전사 건담 UC'의 총화수가 6화에서 7화로 연장되었다는 점입니다. 지난 4화 소감에서 과연 남은 2화 분량으로 소설 내용을 완결지을 수 있을지 우려했었는데, 이런 방식으로 해결책을 내놓았군요. 뭐, 억지로 6화분량으로 짜맞추는 것보다는 이쪽이 더 나은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안 그래도 1년에 1~2화씩 찔끔찔끔 나오는 애니인데, 과연 언제 완결되는건지 앞길이 까마득해지네요. 잘하면 신극장판 에반게리온하고 좋은 승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야 임마 불길한 소리 하지마).

여튼 이번 5화의 시작은 전4화보다 살짝 앞의 얘기, 토링턴 기지로 밴시가 배달(?)되는 장면서 시작됩니다. 살짝 인상적인게 밴시를 이송중인 베이스 재버와 토링턴 기지측하고의 통신이 영어로 이뤄진다는건데요. 베이스 재버 파일럿의 영어실력이 살짝 어색한게,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파에서 카지가 쓰던 영어가 기억납니다(아니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닌데...). 여튼 둘의 통신은 정상적으로 잘 오고가는 듯 싶다가 마지막에 베이스 재버측에서 '이제부터 임무를 수행, 기체를 투하한다'라고 말하면서 엇갈리게 되지요. 그리고는 4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갑작스럽게 정체불명의 모빌슈츠가 등장하자 아군인지 적인지 판단이 안되어서 당황해하는 리디입니다만, 밴시의 애니판 신무장중 하나인 '암드 아머 BS(뉴 건담의 핀 펀넬이 연상되는 형태를 한 사격무기입니다)'가 작동하자 회피태세를 취하지요. 하지만 무리해서 유니콘의 빔 매그넘을 뺏아 쏘는 바람에 기체 고장이 나 제대로 된 움직임을 취하지 못하고 밴시에 의해 샴브로의 잔해 속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그리곤 로니가 죽은 일로 정신을 제대로 못 차린 버나지에게 육탄돌격, 버나지는 그 충격에 기절해버리죠.

버나지가 정신을 차린 곳은 라 카이람의 격납고 안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유니콘의 콕핏이 열리지 않아서 바깥에서 애를 쓰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버나지가 주변을 둘러보자 검은양복을 입은 자들에게 둘러쌓여있는 알베르토 비스트와 그에게 뭐라 항의하고 있는 리디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요. 리디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보자 자신을 기습한 검은 유니콘, 밴시가 보여 기겁하는 버나지입니다만, 그 안에서 나오는 파일럿의 모습을 보고 그는 더더욱 경악하게 되지요. 그러더니 유니콘의 전방위 모니터가 파랗게 변하면서 라플라스의 상자를 찾기 위한 다음 힌트의 장소가 표시됩니다. 하지만 그곳이 어디인지는 시청자들에게 밝혀지지 않은채, 버나지만이 그 위치를 알 뿐입니다.

또다시 장면은 살짝 이전으로 돌아가, 리디가 알베르토한테 뭐라고 항의하고 있는지 밝혀집니다. 뭐, 당연히 자신을 공격한 검은 유니콘의 정체를 묻는 거였습니다만, 알베르토는 밴시의 이름만 말하고는 대답을 회피하지요. 리디가 그런 알베르토를 붙잡으려 하자 마리다가 어느샌가 나타나 리디를 한손으로 집어던지는데, 무중력 공간도 아닌 대기권 안에서 사람을 한손으로 집어던지다니 마리다의 강화인간으로써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장면입니다(어쩌면 유술을 배운걸지도 모르겠네요). 마리다가 밴시의 파일럿이라는 걸 리디가 눈치챘을 때, 알베르토가 돌아와 버나지가 카디어스 비스트의 숨겨둔 자식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어느 사이에 알아낸거지?).

다음 장면은 마사 비스트 카바인이 타고 있는 가루다급 수송선으로 이어집니다(그냥 가루다라고 불리는 걸 보아 별도의 이름은 없는 거 같습니다). 마사는 라 카이람에 타고 있는 알베르토와 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녀가 보고 있는 모니터에선 한 비서가 음식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쟁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구금된 미네바가 식사를 거부하고 단식투쟁에 들어간 모양이네요. 한편 알베르토의 통화내용에 의하면 버나지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유니콘의 기능이 전부 잠겨진 상태라 버나지가 아니면 유니콘이 제시한 라플라스의 다음 좌표를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버나지의 정체를 알고 있는 마사는 완고한 모습이 그의 아버지인 카디어스와 닮았다면서 그를 설득시키기 위해 미네바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마사는 미네바에게 자신도 역시 미네바처럼 라플라스의 상자가 밝혀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면서 자신에게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미네바는 마사에게 마리다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마사는 마리다, 플12가 자신의 의지로 비스트 재단에게 협력하고 있다며 미네바의 요구를 거절하지요. 물론 그게 마리다를 재조정했다는 뜻임을 알아차리는 미네바입니다만, 마사는 마리다가 애초에 그런 인간으로 만들어졌으며, 자신은 그저 그녀에게 복수의 기회를 제공할 뿐이라면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시킵니다.

한 편 라 카이람 안에서는 브리핑이 열립니다만, 비스트 재단의 검은 양복들이 브리핑 실안으로 들어오자, 넬 아가마의 크루와 마찬가지로 함내에 불만의 목소리가 생깁니다. 그러자 브라이트가 그들의 참모본부의 일부로 여기라면서 그들을 달랩니다. 함내의 분위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브라이트의 함장으로써의 기량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만, 동시에 연방군 참모와 비스트 재단하고의 유착관계를 비꼬고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야루나 브라이토. 브라이트는 본함의 임무는 네오지온의 위장 수송선, 즉 가란시엘을 찾아내는 것임에 변함은 없다면서, 비스트 재단측의 참관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밝히지요. 포획된 건담은 우주로 보내지며, 비스트 재단측도 그 때 라 카이람을 떠날 거라면서 험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요. 또다시 재단에 의해 훼방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리디는 분개하고, 트라이스타의 나이젤이 흘깃 그를 쳐다보자 그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나가버립니다.

브리핑실을 나서는 브라이트. 이 때 부관이 다가와서 건담을 수령할 예정인 가루다에 귀빈용 물품들이 잔뜩 수납되어있다는 사실을 귀뜸하지요. 이에 브라이트는 루오 상회에서 가르쳐준 그대로군이라며 뭔가 납득을 하는데, 에우고 시절부터 브라이트를 여러차례 도와줬던 루오 상회에서 아무래도 브라이트에게 미네바의 위치를 가르쳐준 모양입니다. 상황을 나름 판단한 브라이트는 부관에게 버나지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지를 물어보고, 부관은 가능하지만 도청의 위험이 있다고 충고합니다. 이에 브라이트는 내 배인데 도청을 걱정해야 되냐며 너털웃음을 짓지요. 이 때 둘의 대화를 복엽기 장식의 목걸이를 손에 매고 있는 누군가가 엿들었음을 살짝 보여줍니다.

라 카이람의 독방에 갇혀있는 버나지. 손목에 있는 수갑자국이 그가 꽤 긴시간 동안 취조받았다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때 브라이트가 잠깐 얘기를 나누자면서 들어오는데요. 미소를 지으며 브라이트가 자기 이름을 밝히자, 버나지도 그의 명성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그에게 술술 사정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라플라스의 다음 좌표를 얘기하지 않는 이유, 가란시엘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자신에게는 적과 아군이라는 개념이 와닫지가 않는다는 점 등.......이런 버나지의 고백을 들은 브라이트는 그에게 포기하지 말라며 충고하며, 그가 유니콘을 타게 된 계기가 오드리(미네바)를 구하기 위해서였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지금까지 버나지에게 마리다, 다구자, 진네만 등 많은 사람이 그에게 조언을 했었지만, 브라이트처럼 그에게 건담 파일럿으로서의 자각을 가지게 해준 조언은 없었다고 할 정도로 이 부분은 유니콘 5화 명장면중 하나입니다.

버나지하고의 대화를 끝마친 뒤, 브라이트는 비밀리에 루오 상회에서 일하고 있는 벨토치가와 통신을 나눕니다. 벨토치카는 '기동전사 Z건담'에서 에우고의 보좌를 하던 요원으로써, 애니메이션 상으로의 출현은 2화의 하산선생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오랜만입니다. 소설판 뉴건담에서는 아무로와 아이를 가질 정도로 깊은 관계였는데, 애니판에서의 아무로는 첸한테 가버렸으니 과연 유니콘에서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만....... 여튼, 벨토치카는 지구연방군의 새로운 기함인 '제네럴 레빌'이 비스트 재단의 손에 들어가 비밀리에 출항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 사실을 듣고 브라이트는 제네럴 레빌이 '라플라스의 상자'와 관여된 자들을 전부 없애기 위해, 넬 아가마를 노리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요. 물론 브라이트가 아무리 자기들 머리위에 놀고 있는 비스트 재단이라할지라도, 자기 부하들을 가만히 당하게 냅두는 사람이 아닌만큼 벨토치카에게 루오 상회의 커넥션을 이용해서 가란시엘하고의 연락을 취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네오 지온하고 교섭할 생각이냐면서 놀라는 벨토치카, 이에 브라이트는 비록 지온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교섭에 능한 사람 한명을 알고 있다고 말하지요.

브라이트가 말한 '지온을 싫어하지만 교섭에 능한 사람'이란 다름아닌 일년전쟁 당시 화이트베이스에서 건캐논의 파일럿을 맡았던, 카이 시덴입니다. 카이는 가란시엘의 진네만과 접촉하여, 비스트 재단이 미네바/유니콘과 함께 우주로 올라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의심스러워하는 진네만에게 자기측의 사정을 얘기합니다. 연방정부와 비스트 재단의 유착관계가 깊어지는 걸 막고 싶어하는 현장사령관(= 브라이트)이 있다는 것과 비스트 재단하고는 비지니스 경쟁상대인 루오상회의 입장을 말이죠. 솔직한 카이의 답변이 맘에 들었는지 진네만은 가루다에 침입하기 위해 사용할 베이스 재버 1기와, 미네바 구출 후 탈출할 방법을 그에게 묻고, 이에 카이는 '당신네들하고는 인연이 있는 배 한척을 준비해뒀다'고 답합니다.

그리하여 장면이 드디어 '인연이 있는 배', 넬 아가마로 전환됩니다. 마지막으로 봤던게 작년 초의 3화였던만큼 반가운 느낌이 드는데요. 미히로 소위가 뭔가 급한게 있는지 허겁지겁 함장실로 향하고 있습니다. 반면 함장실에서는 옷토 함장은 부관들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이럴 때야 말로 침착해야 된다'고 허세 아닌 허세를 부리고 있지요. 이 때 미히로가 도착하여 긴급전보라면서 종이를 내밀자 주변의 눈이 신경쓰여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보려하지만, 그 내용에 놀라 마시던 차를 뿜어버리고 이에 부관들이 기겁하여 물러납니다. 하여간 이 아저씨는 가끔 정말로 무능한 건지 아니면 웃기려고 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니까요.

한편 브라이트는 자신의 함장실을 나서다가 발길을 멈추고는 "웃지마, 저 아이의 직감에 걸어보겠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가 바라보던 곳에 걸려 있는 건 다름아닌 아무로 레이의 사진......

라 카이람의 격납고에서 알베르토는 일년전쟁 당시에 연방의 정찰기였던 고속 제트기, '디쉬'에 갈아탑니다. 거북이 같은 외모를 한 모습이, 본명인 '접시'를 연상케 하는 우스운 기체입니다만 이번 5화에서 향수심을 자극(?)하는 기체로 등장했네요. 한편 버나지는 검은 양복들에게 끌려가는데, 지나가는 라 카이람 정비공들의 얘기에 의하면 유니콘에 태운 채로 가루다에 이송한다고 합니다. 정비공들은 윗대가리들은 대체 뭔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유니콘의 이송은 라 카이람에서 가루다로 공중에서 이뤄지는 만큼, 베이스 재버로 이송하는 동안 파일럿이 조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겠죠. 그 때 버나지는 위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리디를 보고는 자신이 잊고 있던 한가지 사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 저 녀석이 오드리 데려갔었지. 버나지는 리디의 이름을 부르며 자리를 피하는 그를 쫓지만 그런 그를 붙잡는 건 브라이트입니다. 잠시 비스트 재단의 검은 양복들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버나지와 비밀리에 대화를 나누는 브라이트. 그는 가란시엘이 미네바를 구하러 가루다에 나타날것이라면서 그들과 함께 우주로 올라가라고 지시하지요. '상황에 무너져버리지 말라'면서 버나지를 북돋는 그의 모습은 앞선 독방에서의 씬과 마찬가지로 감동적입니다. ''검은 유니콘'의 제목에도 불구하고 이번 5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브라이트라 할 수 있지요.

한편 가루다의 귀빈실에 갇혀 있는 미네바는 카페트에 떨어져 있는 유리잔 파편을 응시합니다. 마사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지요. 미네바의 머릿속에는 '그 자존심이 수많은 사람을 죽게 만든다'는 마사의 질책이 울려퍼집니다.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했는지 마사가 남겨둔 빵을 잘라서 샌드위치를 만드는 그녀, 크와상을 잘라 만든 샌드위치의 모습은 1화에서 그녀가 버나지와 같이 먹은 핫도그를 연상케합니다. 그리고 버나지를 다시 떠올리게 되자 미네바는 결국 샌드위치를 입에 가져가지 않게 되지요.

유니콘의 이송작업이 시작되면서 트라이스타의 제스터들이 출격준비를 하게 됩니다. 브라이트가 버나지에게 뭐라 말했는지 궁금해 하는 다릴과 왓츠입니다만, 나이젤은 역시 대장답게 '무슨 일이 생겨도 당황해하지 말라'면서 침착하라고 말하죠. 반면에 리디는 전혀 침착해하지 않은 채, 자신을 격려하는 브라이트에게 '그런 말 하지 않아도 된다'고 혼잣말로 찌질거립니다. 아까 브라이트의 대화를 엿들음으로써 미네바가 가루다에 있음을 눈치 챈 만큼, 그 역시 그 나름대로의 꿍꿍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만......

베이스 재버에 밴시와 함께 태워진 채 무장해제된 유니콘이 실려나가는데, 이제서야 버나지와 마리다하고의 대화가 이뤄집니다. 마리다의 기억이 지워진건지 자신을 플12라 하면서 버나지에게 얌전히 있으라고 하는 마리다. 이 때 알베르토가 통신으로 난입하여 버나지의 말에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근데 여기서 알베르토가 이상은 없냐면서 마리다를 걱정해하는데, 마리다는 다정스럽게 말을 거는 알베르토에게 그건 명령입니까라고 되물으면서 그를 역으로 당황케합니다. 알베르토가 마리다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는 것과, 오거스터 연구소에서의 재조정을 통해 마리다가 상당히 무뚝뚝한 인간으로 변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지요. 이 때 버나지의 시야에 이송 목적지인 가루다와, 이를 기습하려고 하는 가란시엘의 모습이 보입니다.

가란시엘의 기습에 놀라는 알베르토, 가루다에선 신형 모빌슈츠인 RAS-96 안쿠샤가 여러대 출격합니다. 안쿠샤는 기동전사 Z건담 때 연방군이 사용했던 가변형 MS, NRX- 044 앗시마의 후계기로써, 비행형태로 변형시의 튜브같은 외관이 앗시마를 연상케합니다만, 양팔에 달린 빔 캐논은 또다른 Z건담시절의 가변기, ORX-005 개플랑을 떠오르게 하지요. 여튼, 가란시엘의 등장에 라 카이람에서는 오퍼레이터가 출격을 준비합니다만, 부관이 전투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면서 트라이스타에게 판단을 맡기라며 제지합니다. 브라이트는 마치 팔짱을 낀것처럼 오른손목에 손을 올린채 손까닥만 까딱까딱할 뿐이지요.

반면 상공에서는 다소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장이라고는 그저 몇문의 대공포와 격납고에 매달려 있는 두기의 기라 줄루가 다인 가란시엘에게 연방의 최신예기인 안쿠샤들이 속속히 격추되고 있는 겁니다. 아무리 공중에서는 MS형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하지만, 고작 위장화물선인 가란시엘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기라 줄루에게 당하고 있다니, 연방군 파일럿들의 실력, 혹은 안쿠샤의 성능이 의심스러워지는 장면입니다(한가지 확실한 건 프라모델 안팔리는 소리는 제대로 들려온다는 거네요). 그리고 이 틈을 타 카이한테서 받은 베이스 재버로 가루다에 숨어드려고 하는 진네만. 이에 플래스트는 "나이를 생각하세요"라 참견하면서 가란시엘을 가루다쪽으로 접근시키죠.

머리 위에서 벌어지는 공중전을 바라보며 마리다는 암드 아머BS로 가란시엘을 노리지만 진네만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진네만과 마리다가 싸우게 할 수 없다는 버나지의 의지역시 느껴지면서 유니콘이 밴시를 덮치지요. 베이스 재버 위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유니콘과 밴시. 유니콘이 베이스 재버에서 떨어집니다만, 날 수 없는 모빌슈츠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밴시의 사격을 모조리 회피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인상적인 장면이 있는데, 비록 유니콘을 한대도 못 맞추긴 합니다만, 밴시의 암드 아머 BS의 공격은 빔이 꾸불꾸불 회오리를 그리면서 날아가는게, 마치 리듬체조의 리본 같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설정에 의하면 '암드 아머 BS는 내장된 센서 유닛으로 얻은 공간 정보를 사이코뮤를 통해 파일럿에 전달하고, 이를 감지한 파일럿의 반응을 핀 형태의 빔편향기에 연동시켜 정밀높은 고출력의 예측발사를 가능케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오오 대단해요 대단해. 근데 하나도 못 맞췄잖아. 어쩌면 유니콘을 맞추기 싫다는 마리다의 내적 감정이 무기에 그대로 반영된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밴시의 공격을 피하던 유니콘은 트라이스타 중 한명인 왓츠의 제스타와 부딪히게 되고, 유니콘의 발판이 되어버린 왓츠는 바다를 향해 추락해버립니다. 간접적이긴 하지만 퍼스트 건담에서 아무로가 검은 삼연성의 가이아를 발판 삼아 뛰어넘은 장면에 대한 오마쥬지요(아쉽게도 왓츠가 '나를 발판으로 삼았겠다!?'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왓츠의 베이스 재버를 피해 가루다에 접근한 버나지는 가루다의 지붕에 붙어있는 베이스 재버와, 거기서 가루다로 올라타려고 애쓰고 있는 진네만의 모습을 발견하지요. 알베르토의 명령에 진네만의 베이스 재버를 격추하려는 마리다. 하지만 버나지가 가로막는 바람에 그녀의 공격은 무산됩니다.

델타플러스로 출격한 리디는 그런 버나지의 모습을 보고는 얘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라면서 분개하는데, 이 때 가루다와 라 카이람 사이의 통신이 오갑니다. 격추된 아군기들을 구하기 위해 모든 기체가 하강한 상태이니 가루다의 원군으로 참가할 수 없다는 내용이지요. 이에 리디는 이 모든게 브라이트가 가란시엘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네오 지온에게 미네바를 넘길 수는 없다면서 가루다로 향합니다.

가루다 바깥의 전투를 바라보며 버나지를 기다리는 미네바. 하지만 마사의 비서가 와서 우주로 향할 셔틀의 준비가 다 되었으니 동행해달라고 합니다. 한편 밴시는 빔사벨을 뽑아 유니콘에게 돌진하고, 유니콘 역시 안쿠샤에게서 뺏은 빔사벨(결국 안쿠샤의 정체성은 빔사벨 셔틀이었던 겁니까......)로 맞섭니다. 밴시의 공격을 막으면서 버나지는 마리다에게 설득의 통신을 날리고, 알베르토 역시 녀석의 말을 듣지 말라는 통신을 보내 마리다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혼란의 틈을 타 가루다 안으로 진입하는 건 델타 플러스! 셔틀에 타기 위해 격납고로 나와있던 미네바에게 리디나 말합니다. '너를 맞이하러 왔다.....'

한편 혼란스러움을 버티지 못하고 마리다는 "건담은 적!"이라면서 밴시의 NT-D모드를 기동시킵니다. 이에 유니콘 역시 NT-D모드를 기동시키려 하지만 버나지가 말려들지 말라면서 억지로 디스트로이 모드로의 변형을 막지요. 기체의 폭주(?)를 막으려고 하는 장면이 약간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더미 플러그의 가동을 막으려 했던 신지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미네바를 가루다에서 탈출시키려하는 리디. 하지만 버나지와 유니콘은 넘겨주겠다, 자세한 건 탈출 한 뒤에 생각하자고 하는 리디의 태도는 오히려 미네바의 반감을 사버립니다. 결국 리디의 손길을 한때 버나지의 손길을 피했듯이 피하는 미네바. 이 때 가루다에 올라타는데에 성공한 진네만이 미네바에게 섬광/연막탄의 사인을 보내고, 이를 이해한 미네바는(그런 것도 이해할 줄 알어!?) 연막탄이 터지는 틈을 이용해서 진네만하고 재회하는데 성공하지요.

그 사이 유니콘과 밴시는 또다시 몸싸움에 들어가고, 두 기체에 내장된 사이코프레임이 서로 공명하기 시작하면서 정체불명의 필드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알베르토가 이 현상을 보고하자 마사는 "'액시즈 쇼크'의 재현이란 말인가....."라며 역습의 샤아에서 액시즈의 파편을 지구로부터 밀어낸 사이코프레임의 공명현상을 언급하고, 위험하다 싶어 미네바를 포기하고 가루다에서 탈출하기로 하지요. 진네만은 미네바에게 낙하산을 넘기며 아래에 가란시엘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걸로 내려가라고 합니다만, 유니콘과 밴시의 공명현상에 휘말려든 안쿠샤 1기가 가루다의 후면 바로 뒤에서 폭발함으로써, 진네만은 기절하고 미네바는 조각조각난 가루다의 철골구조에 매달리게 됩니다.

이 상태로 계속 가루다의 위에서 몸싸움을 벌이면 가루다 즉 미네바가 위험해 질거라는 걸 눈치채는 버나지. 여기서 밴시의 또다른 애니판 신무기가 밝혀지니 그 이름은 '암드 아머 VN' 사이코프레임으로 이뤄져있는 클로로 상대방을 찢어내는 육탄전용 무기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버나지가 막아내자 마리다는 '이 아이가 이 정도 힘이 있을 줄이야'라면서 서서히 기억을 되찾아내기 시작하지요.

철골에 매달려있는 미네바에게 손을 내미는 리디. 하지만 미네바는 자신과 리디가 서로 갈 길은 다르며, 자신은 인류를 이렇게 질식시키고 있는 상자의 정체를 알아내겠다면서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요. "혼자서 세상과 싸울 셈이냐!"며 반박하는 리디에게 미네바는 혼자가 아니라면서 철골을 붙잡고 있던 손을 놓으면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건담 UC의 히로인인 미네바가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장면인 만큼, 이번 5화의 가장 큰 명장면이라 할 수 있지요.

........라지만 저 같은 인간은 여기서 옥의 티를 찾아내게 됩니다(...). 미네바가 리디의 손을 거부하면서 '설령 아버지나 조부님처럼 대죄를 저지르게 될지라도'라 말하는데, 아시다시피 미네바의 아버지는 도즐 자비지요. 음.......도즐이 인류에게 큰 죄를 저질렀었나? 물론 일년전쟁서 군인으로 참가하여 빅장, 아니 빅잠으로 수많은 연방군들을 죽여버리긴 했는데, 그 정도 갖고 인류의 역사에 뉘우칠 수 밖에 없는 대죄라하긴 좀 그렇지 않나? 어, 설마 미네바 너 자기가 기렌 자비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하긴 도즐의 사진을 보고 '이 분이 내 아버지구나'라고 납득하기엔 부녀가 좀 많이 닮지 않았다만......

여튼 자기가 추락계의 대부인 기스 하워드인 마냥 추락하는 미네바입니다만, 미네바가 버나지를 부르자 이를 감지한 버나지가 밴시의 공격을 뿌리치고 유니콘을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 미네바에게 날아가 그녀를 받아내는데에 성공합니다무슨 다이탄3냐. 주인공과 히로인하고의 재회씬인만큼 감명적인 것도 있습니다만, 공중에서 떨어지는 사람을 건담으로 받아내는 모습이 기동전사 Z건담에서 카미유와 아무로가 처음 만날 때를 연상케하며, 버나지가 콕핏에서 나와 미네바의 손을 잡는 장면도 1화에서 버나지가 미네바와 처음 만났을 때도 떠오르게 하지요. 한편 4화에 이어서 무려 두번이나 연속으로 미네바에게 차인 리디는 델타 플러스의 콕핏안에서 오열합니다흐콰일보직전.

미네바를 구출해내긴 했지만 아직 가루다에 남아있는 진네만과 밴시를 몰고 있는 마리다가 있어서 유니콘을 태운 가란시엘은 다시 한번 가루다에게 접근합니다. 유니콘이 돌아온다는 걸 감지하고 암드 아머 VN을 전개하는 밴시, 얼마 안가 밴시와 유니콘은 가루다의 격납고에서 정신차린 진네만의 위로 떨어집니다. 아슬아슬하게 압사당하는 걸 피한 진네만은 뉴타입은 아니지만 자신의 직감으로 밴시에 타고 있는게 마리다라는 걸 알아차리는데.......

방금 전의 멘탈붕괴 때문이었는지 숨어서 유니콘과 밴시를 저격하려고 하던 리디였습니다만, 밴시가 이를 눈치채고 델타 플러스를 덮칩니다. "네녀석도 건담이냐!?"라고 외치는 마리다인데, 델타 플러스가 짝퉁 건담 취급받는다는 걸 알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소름끼친다기보다는 살짝 웃깁니다. 암드 아머 VN으로 델타플러스의 콕핏을 부수고는 사지를 마구 뜯어버리는 밴시. 그 모습이 마치 사도에게 침식당한 에바3호기를 뜯어내는 에바초호기를 연상케합니다. 특히나 밴시가 델타 플러스를 박살낼 때마다 검붉은 색의 기름이 마치 피처럼 튀어져 나와, 더더욱 에반게리온의 그 장면이 떠오르게 합니다.

버나지가 그런 마리다를 말리고, 이에 열을 올리며 다시 유니콘으로 향한 마리다의 발밑에 진네만이 나타납니다. 네가 돌아오면 모든게 원상태다라면서 마리다를 설득하는 진네만. 그러자 마리다의 머릿속에 진네만하고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연방군에게 살해당한 딸의 이름을 따라 자기 이름을 지어준걸 기억해내는 마리다. 거기에다가 결정타로 델타 플러스의 잔해에서 리디가 나와 '가증스러운 건담녀석!'이라면서 밴시에게 권총을 쏘아대자, 자기가 클론부대 시절부터 세뇌받아왔던 적인 건담이라는 사실에 놀란 마리다는 혼란의 절정에 달해 기절해버립니다. 건담 OO를 본 분이라면 세츠나 드립이라면서 낄낄거리겠습니다만.

그렇게 건담 유니콘 2호기 밴시는 기동을 멈추고 필요없다는 듯이 마리다를 콕핏에서 토해냅니다. 떨어지는 마리다를 받아낸 진네만은 그녀를 딸의 이름으로 부르면서 끌어안고, 버나지는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알베르토는 경악합니다. 이제 이 만화 이걸로 완결내주면 안될까요?

한편 장면은 이제 넬 아가마로 다시 바뀌어, 대기권 바로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가란시엘을 우주로 인양하기 위한 준비를 펼치게 됩니다. 그런데 가란시엘의 엔진출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넬 아가마하고의 케이블 접속이 어려워지려 합니다. 그 때, 마치 역습의 샤아 때에 액시즈의 파편을 밀어내려 한것처럼, 유니콘과 기라 줄루들이 가란 시엘을 밀어내기 시작하고, 버나지의 눈에 다구자와 길보아의 모습이 나타나며 유니콘이 붉은 빛에서 에메랄드 빛으로 색깔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NT-D를 버나지가 스스로의 의지하에 컨트롤 할 수 있게 된거지요. 유니콘의 초록빛은 가란시엘과 넬 아가마도 둘러싸면서, 역습의 샤아 마지막 장면을 재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액시즈 쇼크의 재림이겠죠.

한 편, 가루다의 격납고에서 정신을 차린 리디는 주인을 잃고 콕핏이 텅 비어있는 밴시를 바라봅니다. 그의 표정에는 오직 증오만이 남아있는데, 이는 밴시의 다음 파일럿이 리디가 될 거라는 걸 뜻합니다. 하여간 이 흐콰 도련님 이번 5화에서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질 못 하는 군요(4화에선 그랬냐면 그 역시 아니지만).

무사히 우주로 올라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버나지. 하지만 어디선가 포격이 날라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해하며 공격의 출소를 묻는 옷토함장. 그러자 오퍼레이터가 아군의 사격이라면서 "도고스 기어급, 제네럴 레빌입니다!"라고 밝히지요.

제네럴 레빌은 실질적으로 일년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낸 연방군의 명장, 레빌 장군의 이름에서 따온 전함입니다. 그런 인물의 이름을 딴 전함인 만큼 제네럴 레빌은 역대 우주세기 전함 중에서도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만(현재 제네럴 레빌의 전장은 600미터를 넘는다는 점 외에는 제대로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참고로 역대 건담 전함 중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 걸로 유명한 도로스가 전장 492미터입니다), 거함거포주의에 반대하여 V작전을 실행했던 레빌 장군 본인이 자신의 이름을 딴 전함을 보고 뭐라 생각할지 궁금해지네요(물론, 사이즈가 큰 만큼 MS수납수도 대단해서 4개 대대분의 MS가 탑재가능하다는 설정입니다). 여튼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전함은 건담 애니 역사상 제네럴 레빌이 처음입니다. 건담애니에서의 전함은 그저 모빌슈츠 셔틀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니까요.

넬 아가마와 가란시엘을 둘 다 없앨 속셈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버나지들. 분개한 버나지는 유니콘의 레버를 당깁니다만 우주에 올라오는데에 유니콘의 연료를 다 써버려서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여기서 끝인가.....싶었던 순간 어디서 나타나는 세줄기의 빔. 소매달림의 신형 MS인 로젠 줄루의 등장입니다. 파일럿은 당연히(?) 안젤로 자우퍼 대위.

제네럴 레빌에서 리젤 디펜서 다수가 출격하여 로젠 줄루와 맞서지만, 썩은 미소를 지으며 전장을 누비는 안젤로의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유니콘의 I필드 방패를 보고 배운 건지, 로젠 줄루의 방패에서는 빔 교란막이 생성되어 리젤들의 빔 라이플들을 막아내고, 그런 방패에서 발사되는 메가입자포, 그리고 노멀타입도 쓸 수 있는 사이코뮤 병기인 인컴, 확산 메가입자포의 난사에 의해 리젤들은 다시한번 폭죽인증을 하고 순식간에 퇴갤을 하지요. 그리고 마치 '막타는 맡기겠습니다'라는 듯이 인사하며 뒤로 물러나는 로젠 줄루. 그 뒤를 이어 나타나는 건 물론 풀 프론탈의 시난쥬입니다. 지난번에 살려주게 버나지군할 때 다리가 뜯겨나갔었는데 수리한 모양이군요(수리만 한거냐? 누군 아예 새 기체로 갈아탔는데?). 제네럴 레빌을 데이터로 검색해본 뒤, 일치하는 결과가 없다는 걸 알아차리면서도 당당하게 제네럴 레빌에 다가가 바주카포를 쏘면서 이번 기동전사 건담 UC 5화는 끝을 맺습니다.

아아,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긴 소감문이었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UC5화는 4화처럼 원작소설로부터 멀리 떨어진 전개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만, 브라이트와 버나지의 대화, 미네바의 새 결심, 역샤 엔딩의 재림, 로젠줄루 무쌍 등 여기저기서 감동적인 명장면들이 속속히 튀어나와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새 프라모델로 선보이면서 기대를 모았던 안쿠샤와 리젤 디펜서들이 나와서 한 짓이라고는 폭죽인증밖에 없다는 정도일까요? 아, '검은 유니콘'이라는 제목치고는 밴시나 마리다의 등장/활약이 별로 없었다는 점, 기체는 봐줄만 했는데 몇몇 인물들이 작화에서 이질감을 드러냈다는 점(특히 흐콰 도련님은 심했습니다. 흐콰해서 그런가), 총7화로 연장되면서 6화가 내년으로 예정되어 전역일 연기된 군인처럼 눈앞이 깜깜해져버렸다는 점등이 있긴 있네요. 오래 기다리게 된 만큼, 좋은 퀄리티로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덧글

  • 알트아이젠 2012/05/27 09:20 #

    어제 봤는데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5화에서 새로 나온 MS들이 생각만큼 인상깊지 않았습니다.
  • 사카키코지로 2012/05/29 23:15 #

    정작 애니에서 무쌍활약을 펼쳤던 바이아란 커스텀은 프라모델로 안 나오고......
  • 무명병사 2012/06/04 20:22 #

    사람이 타고 있는 게 아니라 무인 드론 같았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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