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하자드 레벨레이션스 - 공포와 액션의 절묘한 조화 비디오게임 이야기

지중해위에 지어진 해상도시, '테라그라지아'가 테러 조직 '벨트로'의 생물병기 테러로 인해 괴멸된 지 1년 후. '라쿤 시티'에서 탈출하고 난 뒤엔 BSAA(반 생물테러활동 평가연맹)의 요원으로써 활동하고 있던 질 발렌타인은 자신의 전우, 크리스 레드필드가 벨트로의 흔적을 쫓다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크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지중해 위를 떠다니고 있는 유령선, '퀸 제노비아'호에 탑승한 질과 그의 새 파트너인 파커. 그런 그들의 앞에 나타난 건 좀비도, 플라가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돌연변이 괴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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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 최근 캡콤의 '유저를 호갱으로 보는 듯한 태도'에 화가 난 나머지 더 이상 캡콤 게임을 사지 않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그렇게 결심하고 난 뒤 반년 이상이 지난 지금, 그 이후로 나온 캡콤 게임 중에 제 결심을 흔들게 할만한 물건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그 전부터 절 고민케 만들던 게임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바이오 하자드 레벨레이션즈'(줄여서 레벨레이션즈)입니다. 제가 이 리뷰를 쓴다는 부분에서 '어이.....설마 그 결심을 깬거냐?'라고 묻는 사람도 나올법 합니다만, 지인이 산 게임을 '빌렸'습니다. 뭐, 편법이라고 욕먹는다면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만, 최소한 제 돈이 캡콤에게 가는 일은 없었다고요ㅎ.

여튼 개인적인 얘기는 뒷전으로 하고, 게임 얘기로 가죠. 바이오 하자드 4의 성공이래, 캡콤에게는 한가지 딜레마가 생깁니다. 기존의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처럼 많은 행동이 제한되어 그 제약속에서 공포감을 느끼는 '원조 호러' 스타일로 게임을 구성하느냐, 아니면 4 이후로 확립된 숄더백 시점의 TPS 액션 스타일의 게임을 만드느냐지요. 워낙 바이오 하자드 4의 평가가 (판매량은 어땠을지 몰라도) 호평이었던 만큼, 미카미 신지가 나간 이후 캡콤은 액션 스타일로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를 이어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라면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계실겁니다. 시리즈를 유명케 한 공포 요소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액션게임스럽게 변하긴 했는데 그 정도가 어설퍼 유명 FPS게임들하고는 상대가 안될 정도의 낮은 퀄리티의 게임들이 속속 나오게 되었죠. PS3/XBOX360로 나온 바이오 하자드 5나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 3DS용 첫 바이오 하자드 타이틀이었던 머시너리즈 3D도 그런 이유로 뭇메를 맞았었습니다. 최신작인 바이오 하자드 6의 경우엔, 워낙 앞서 나온 게임들이 욕을 먹었다보니, 실제 퀄리티보다 더 과장되어서 까일 정도가 되었죠.

레벨레이션즈가 오퍼레이션 라쿤시티나 바이오 하자드 6보다는 한참 전에 나오긴 했습니다만, 그런 악평들을 인식한건지 이번 레벨레이션즈는 시리즈 특유의 '공포감'을 조성하면서 동시에 4 특유의 액션성도 갖게 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게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하면 액션과 공포라는, 마치 물과 기름사이 같은 요소를 합쳤냐고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죠.

일단 게임의 배경을 (예전에 건 서바이버 2에서 써먹은 적이 있는) 여객선으로 설정하여 제한 된 공간이라는 공포감을 재창조해냈습니다. 특히 좁은 복도가 맵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피하기가 꽤 까다로워 졌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바이오 하자드 3에서 선보였던 긴급회피 시스템입니다만......이 시스템 자체가 좀 어정쩡해져서 제멋대로인지라(같은 타이밍에 회피 입력을 했는데도 실패할 때가 있고, 어떤 때는 입력도 안했는데 회피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기대할 만한 기능은 아닙니다. 이런 불리한 조건하에서의 진행이 강제되는 만큼, 시스템 적인 면에서나 분위기 면에서나 요즘 시리즈에서는 찾기 힘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하게 되는 레벨레이션즈입니다만,
본작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질 발렌타인입니다. 3 이후로 오랜만이군요.


그 다음은 탄환의 제약.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공포유발'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적과 싸울 수 있는 수단이 한정되어있었다는 점이었는데요, 시리즈 4탄 이후로는 '적을 쓰러뜨리면 탄약을 흘린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전투를 더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레벨레이션즈에서는 그 요소를 없앰으로써 전투역시 껄끄러워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현지조달하게 되는 탄약 중 대다수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언급할 '제네시스'라는 탐지기로 찾아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물론 이 게임의 클리어 특전 중에 하나가 무기/탄약 계승이기 때문에 2회차 이후로는 여유가 생기긴 합니다만, 그래도 무슨 홍콩 영화 주인공이라도 된 마냥 아무렇게나 총을 쏴도 되는 상황은 없어졌고, '이러다가 총알 다 떨어지는 거 아냐?'라는 불안감이 생기게 되었죠.

적들의 특성도 꽤 인상적입니다. 이번 레벨레이션즈에서는 좀비도 기생충 감염체도 아닌, 'T-어비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괴생물들이 나타나는데요, 생김새도 괴상하지만 녀석들의 공격패턴 역시 특이합니다. 뭐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적들인 '우즈'의 경우 시리즈 전통의 좀비들을, 어째선지 팔이 전기톱처럼 변이되어있는 스캐그데드는 시리즈4~5의 빵봉지를 연상케하는 등, 전작들의 영향을 받은 적들도 있습니다만, 물속에 몸을 숨긴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플레이어를 덮치는 적이라던가, 플레이어를 쓰러뜨려서 버튼연타를 하지 않으면 일어서지 못하는 상태(이 상태에서는 핸드건 계열 무기 밖에 못 쓰게 됩니다)로 만들게 하는 적이라던가, 공격을 받던 접근을 허용하게 되던 자폭하여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적 등도 있어서 플레이어를 패닉 상태로 몰아부칩니다. 게다가 바이오 하자드 코드 베로니카 이후 종종 나타나던 즉사공격 역시 있어서 냉정하게 대처하는게 쉽지 않게 되었죠. 분위기 면에서나 시스템 면에서나 레벨레이션즈의 적들은 꽤 무섭습니다.

게임본편 도중에 크리스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때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모아온 무기, 탄약하고는 별도의 아이템들이 지급되기 때문에
여기서 만큼은 2주차 이후로 노가다하며 모아온 보상들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그만큼 이 스테이지에서는 난이도가 고정되어버리는 사태로 이어지지요. 꽤 신경쓰입니다.


그러나 레벨레이션즈의 액션성 역시 공포요소 못지 않게 강화되었습니다. 앞서 얘기한 다소 판정은 어정쩡한 긴급회피 시스템이 그 시작입니다만, 그외에도 무빙샷이 가능해져서 적들로부터 멀어지면서 동시에 공격하는게 가능해졌어요(단, 무빙샷은 3DS의 확장 슬라이드 패드가 없으면 쓰기에 다소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그 외에도 적을 기절시키고 육탄전으로 공격하는 체술 시스템 역시 레벨레이션즈에서도 존재하며, 적들을 기절시키거나, 유도하는 성능을 가진 서브 무기들이 생김으로 인해 적들의 공략법 역시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레벨레이션즈의 액션성을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낸 요소는 바로 액션지향적인 모드를 하나 따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기존의 시리즈에 '머시너리즈 모드'라고 해서(엄밀히 말하자면 머시너리즈는 새턴판 바이오하자드의 배틀모드에서 따온 겁니다만) 액션성이 강조된 미니게임이 있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게임을 클리어 했을 때 주어지는 보너스성 요소였고, 이번 레벨레이션즈에 추가 된 '레이드 모드'는 공포테마의 '캠페인 모드'와 더불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별도의 어엿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드에서는 캠페인 모드나 본편을 플레이함으로써 얻는 BP라는 점수를 무기나 탄약으로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액션성 있는 플레이가 강조되지요. 게다가 레이드 모드는 무선 연결이나 3DS의 WiFi기능을 활용한 2인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 하자드 5의 협력 플레이를 즐기셨던 분이라면 둘이서 한 팀으로 괴물들을 무쌍질하는 쾌감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이 협력 플레이 모드에서는 각 플레이어가 어느 캐릭터를 선택했냐에 따라 서로 오고가는 대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요, 이 대화내용이 플레이어의 동인심(?)을 자극하는지라 그걸 듣고 피식할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자, 이제 레벨레이션즈의 공포/액션성 얘기는 여기까지로 하고요. 이번엔 좀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


이번 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즈의 스토리는 '혹시 XXX 테러가 XX측이 일부러 알면서도 당한게 아닐까?'라는 음모론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뭐 사이비 종교단체에게 납치된 대통령의 딸을 구하기라던가 특대 짜파게티 곱배기를 만들어서 세계를 정복하려는 한 남자의 야망 같은 얘기보다는 훨씬 그럴싸합니다만, 이런 음모론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썬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는 부분에서 다소 불쾌함이 느껴졌습니다. 뭐, 그래도 각 챕터마다의 연출이 마치 미드를 연상토록 짜여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빨려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지요.

또 하나 스토리면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발매 전에 던져진 몇가지 '떡밥'들이 흐지부지 사라져버렸다는 겁니다. 프로모션 비디오 중에 크리스와 질이 서로 총을 겨누고 대치하던 장면은 본 게임에서 아예 나오지 않으며, 주요 등장인물 중에 하나로 언급되었던 레이첼은 게임시작하자마자 5분도 채 안되어서 죽고 괴물이 되어버립니다(괴물이 된 이후로는 나름 비중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 죽기 전의 모습이 꽤 강조되어있던지라 최소한 레이드 모드에서 선택 가능한 캐릭터로 나올 줄 알았는데 거기서도 안 나와서 안습.

이런 모습은 게임내에서 볼 수 없습니다.
오직 괴물이 되어 배안을 돌아다니는 흉측한 모습만 있을 뿐.
근데 나중에 가면 플레이어의 무기가 흉악해지면서 조금은 불쌍해집니다......


앞서도 얘기했듯이 4~5편보다는 그럴싸해진 레벨레이션즈의 스토리이지만 곳곳에 스토리의 오류가 보입니다. 테라그리지아에 태양광 에너지를 보급한 위성, '레기아 솔리스'가 아예 무기가 되어서 테라그리지아 도시전체를 소각하게 됩니다만, 애초에 그정도 위력을 가진 위성무기가 별다른 국제사회문제 없이 대기권을 맴돌게 되었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뭐, 제가 좀 너무 시비조인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게임초반에 질과 파커들이 T-어비스 감염체를 보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종 바이러스 감염체'라고 규정합니다만, T-어비스 바이러스는 벨트로가 테라그리지아에 생화학테러 활동을 펼쳤을 때 사용한 바이러스입니다. 그렇다면 테라그리지아에서도 같은 감염체가 발생했을테고, 그럼 그 감염체에 대한 데이터가 남아있었을텐데 마치 그런일 없었다는 듯이 나오는 건 좀 이상하네요. 물론 이 사건의 원흉이 T-어비스 바이러스가 테라그리지아를 침식하기 전에 레기아 솔리스로 도시를 소각해버렸다고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테라그리지아를 소각할 때는 특별히 그렇다할만한 연출은 없었습니다만, 퀸 제노비아를 노렸다가 빛나간 레기아 솔리스의 빛공격이 퀸 제노비아를 집어삼킬만한 파도를 일으켰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꽤 웃깁니다. 아니 무슨 물리적인 공격도 아니었는데 왜 그런 츠나미가 발생하는 거지? 덕분에 배를 살리려고 했던 노력이 오히려 수포가 되어버렸잖아요. 게다가 그 후 크리스가 제노비아에 탑승하려고 할 때의 여객선은 마치 뭔일이 있었냐는 듯이 끄떡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작진이 워낙 게임을 진행시키려고 하다보니 자기네들 스토리에 문제점이 있는지를 생각치 못한 거 같아요.

아, 참고로 도시 하나를 궤멸시킬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는 레기아 솔리스입니다만, 어째선지 퀸 디도라는 배만큼은 침몰시키는데에 성공합니다만 배 내무를 파괴하는데에는 실패합니다. 도대체 어찌되먹은 광학병기인지 궁금해지네요.

비록 레이첼은 꽤 실망스러웠습니다만, 파커, 제시카를 비롯한 새로운 조연 캐릭터들의 비중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로 바이오 하자드의 조연 캐릭터하면 공포감 조성을 위해 비참하게 죽거나, 주인공들을 위해 몸을 희생하는 게 일상(...)적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런 조연들이 게임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죠.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은 여기서 몇몇 캐릭터가 후속작의 떡밥이 된다는 겁니다. 시대상으로 이 게임보다 뒷얘기인 5에서도, 심지어는 최신작 6에서도 언급도 안되는 그들이 후속 떡밥으로 등장하는 건, 지금까지 캡콤이 계속 던져왔던 바하시리즈 떡밥 그대로여서 과장섞어 구역질이 날 정도인데요(참고로 레벨레이션즈의 엑스트라 캐릭터 중에서 5에 등장하는 인물이 있긴 합니다), 어차피 후속작을 낼거면 아예 이런 떡밥을 안내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배리나 레베카, 빌리나 클레어 같은 캐릭터로 새 캐릭터들을 대신하는 것도 괜찮았겠죠. 이번 6에서 쉐리가 등장한게 나름 호응이 컸듯이 말이에요.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 게임내에서 종종 언급되는 책인 '신곡'을 어째선지 저자의 이름인 '단테'라고 부르고 있다는 겁니다. 해당 책의 영어판 제목인 'Divine Comedy'가 어감상 안 좋았던건지, 아니면 그저 캡콤의 또다른 인기 타이틀인 데빌 메이 크라이를 언급하고 싶었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좀 거슬렸습니다.


몇달전에 닌텐도 코리아의 노력 끝에 한글화 정발도 된 레벨에이션즈인만큼, 두 버전끼리의 비교도 해보겠습니다. 정발판의 경우 일본어/영어를 몰라도 게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한글화되어있습니다만(제가 아는대로라면 이렇게 철저하게 한글화 된 바이오 하자드는 레벨레이션즈가 처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판의 경우 일본어 음성도 지원됩니다. 반면에 정발판은 우리말 음성은 커녕, 일본어 음성도 없지요. 왜 삭제한걸까요? 닌텐도 코리아가 일본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서 였을까요? (하긴 올해에 좀 우리나라와 중국에 반일감정 꽤 심각해지긴 했었죠) 일본어판 음성의 경우 긴가 반죠나 이케다 슈이치처럼 일본 성우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들어본 적 있는 성우들이 등장하는지라 그런 대사들을 듣는 재미 역시 상당합니다. 그러니 어떤 의미로 정발판과 일본판만의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아쉬운게 정발판의 번역에 몇가지 오역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T-어비스'의 감염체인 '우즈'를 '오즈'로 번역했다는 점. 이건 아무래도 우즈의 영어인 Ooze를 잘못 읽어서 나온 결과인거 같은데요, 조금만 신경썼더라면(아니면 번역 베이스를 일본어판으로 했더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오역이었기에 꽤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타이틀 제목인 'Revelations'는 제대로 레벨레이션즈라고 쓰긴 한게 다행이라고나 할까요(일본어 판은 리베레이션즈라고 되어있습니다)?

아무튼 바이오 하자드 레벨레이션즈는 공포와 액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바이오 하자드 4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업적을 이룩한 게임입니다. 만약 저처럼 '나 이제 캡콤 게임 안 살거야!'라고 벼르고 있는 분이 아니라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게임이에요(어차피 정발판은 캡콤이 아닌 닌텐도 코리아에서 낸거니까....). 게임 마지막에 언제나 그랬듯이 후속떡밥을 던졌다는게 아쉽긴 합니다만, 이대로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면 뻔히 나올 후속작도 꽤 기대할만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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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콜드 2012/11/04 08:19 #

    그런데 난 닌텐도 3DS가 없잖아? 안 될 거야 아마...
  • 사카키코지로 2013/05/09 17:31 #

    이번에 가격인하도 되었겠다 하나 장만 하시는 건......?
  • changwall 2012/11/04 09:32 #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인데 호러 장르에 약해서 손을 못대고 있는 게임이군요. PS시절 1탄을 동네 게임 가게에서 구경하다가 복도에서 좀비견 튀어나오는거 보고 주인 아저씨와 같이(...) 자지러질 듯 놀란 이후로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흑흑.

    그래도 체험판은 재미있었습니다.
  • 사카키코지로 2013/05/09 17:32 #

    아마 그 좀비견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 해본 사람 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겁니다ㅎㅎ 오죽하면 게임큐브판에서 캡콤이 떡밥으로 써먹었을 정도.

    원래 호러 게임이 그런 맛에 하는 거죠ㅋ 근데 요즘 바이오 하자드는 호러가 아니잖아?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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