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G] 포맷 소개 - 커맨더 by 사카키코지로



  1. 개요

  2. 커맨더는 매직 더 개더링의 캐쥬얼 포맷 중에 하나로써, 전 레벨5 저지이자 MTG 유명인사 중 한명인 쉘던 메네리가 고안해낸 포맷이다. 초창기에는 하이랜더 포맷 중의 하나로써, 엘더 드래곤 하이랜더라고 불렸으나, 해당 포맷이 인기를 얻자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에서 상품화를 기획, 일반 유저들도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커맨더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다(덕분에 일본에서는 통솔자라는 번역명칭으로 불린다).

    2011년 7월에 동명의 특별상품이 발매되었으며, 2012년 11월에는 해당 포맷을 지원하는 의도는 아니고 돈 벌기 위해로 커맨더즈 아스널이라는 상품이 발매되었었다. 또한 최근들어서는 기본/확장판 세트에서 커맨더 포맷을 의식한 똥레어 카드들이 등장하고 있다.

  3. 덱 구축 규칙

  4. 커맨더 덱을 짜기 위한 규칙은 다음과 같다.

    • 전설적 생물 카드 한장을 선택하여, 그 카드를 '커맨더(혹은 우리말로 장군)'로 정한다. 후술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 커맨더를 제외한 다른 카드들로 99장의 덱을 짠다. 즉, 커맨더를 포함하면 100장.

    • 단 커맨더의 색깔, 혹은 그 카드의 활성화 능력으로 쓸 수 있는 색깔의 카드들 밖에 넣을 수 없다. 전술의 대가 오드릭이 커맨더라면 백색 카드 밖에 쓸 수 없으며, 최고 의장 제가나가 커맨더라면 청색과 녹색 카드만 쓸 수 있다. Rhys the Exiled 같은 경우 카드의 색은 녹색뿐이지만 활성화 능력에 흑색이 들어가는고로 녹색과 흑색 카드를 덱에 넣을 수 있다.

    • 상기한 규칙으로부터 파생되는 내용으로써, 하이브리드, 스플릿카드등의 경우 어느쪽이라도 커맨더 특유의 색깔과 맞지 않을 경우 덱에 넣을 수 없다.

    • 대지 역시 해당 커맨더의 색깔만 뽑을 수 있는 대지만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무색 마법물체 생물을 커맨더로 했을 경우 (그 생물의 활성화 능력에 유색 마나가 들어가있지 않으면) 기본대지를 전혀 넣을 수 없게 된다.

    • 기본대지를 제외한 카드는 무조건 한장 밖에 들어갈 수 없다. 이건 하이랜더 포맷의 기본 규칙중 하나로써, 동명의 영화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되었던 'There can be only one(오직 하나 만이 있을 수 있다)'에서 따온 것이다.

    • 기본적으로 금/은색 테두리로 되어있는 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MTG카드가 사용될 수 있다. 단, 금지카드 역시 커맨더에서 존재하여, 해당 카드를 사용하는 건 룰 위반 취급받는다. 또한, 덱에 넣는 것은 가능하나, 커맨더로 사용하는게 금지되어있는 카드 역시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후술할 커맨더 금지 카드 항목을 참고할 것.

    • 사이드보드 카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커맨더는 어디까지나 캐쥬얼 포맷이기 때문에, 위의 규칙들이 반드시 적용되는 건 아니다. 이벤트 주최자의 기량에 따라 변경하는 것 역시 가능. 하지만 상기한 내용이 '공식' 규칙이기 때문에, 특별히 변경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5. 게임 진행 규칙

    • 각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의 '커맨더 생물'을 공개한 뒤, '커맨드 존'이라는 특수지역에 그 카드를 둔다. 커맨드 존에 있는 커맨더는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면 커맨드 존에서 소환될 수 있으며, 커맨드 존에서 소환 될 때마다 그 소환 횟수가 누적되어, 그 후에 커맨드 존에서 소환할 때마다 추가비용 ②가 소비된다(예: 처음 소환할 때 - 제 발비, 두번째 소환 - +②, 세번째 소환 - +④......).

    •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서고를 섞은 뒤, 멀리건 체크를 한다. 이 때 일반적인 멀리건을 할 것인지, 아니면 '파리 멀리건'을 할 지 정한다. 파리 멀리건에 대해서는 후술할 항목을 참고.

    • 각 플레이어의 라이프는 40점으로 시작한다.

    • 다른 매직 환경과는 달리, 선공한 사람도 카드를 한장 더 뽑고 시작한다. 덕분에 선공한 플레이어가 유리해지게 되지만, 사실 커맨더 환경은 그 진행속도가 느린지라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단, 1:1 게임에서는 이 규칙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 전장에 나온 커맨더 생물 죽거나, 추방당하게 되면, 해당 카드의 소유자는 그 카드를 무덤/추방지역으로 보내거나 커맨드 존으로 되돌리는 선택권을 가지게 된다. 커맨드 존으로 돌아갔을 경우, 선술했듯이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다시 소환할 수 있다.

    • 커맨더 생물이 소유자의 손으로 돌아가거나, 서고로 들어가게 되는 효과는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 기본적으로 이기는 방식은 다른 MTG게임과 동일하나, 커맨더 생물로 전투 피해를 입힐 경우, 커맨더 대미지라고 하여 누적되는 피해를 입는다. 그리하여 같은 커맨더로부터 총 21점 이상의 커맨더 대미지를 입었을 경우, 그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패배한다. 심지어는 자기 커맨더를 상대방에게 빼앗겨, 걔한테서 21점 이상의 피해를 입어 질 수도 있다.


  6. 환경상의 특징

  7. 기본대지를 제외하고 1장씩 밖에 못 들어가는데다가, 99장이 들어가는 대형 덱을 사용해야되는지라, 다른 매직환경하고는 다른, 다음과 같은 독특한 환경이 구성된다.

    • 진행속도가 매우 느리다. 솔 링이라던가 마나 볼트같은 저발비 마나아티등이 초반에 깔린다면 매우 빠르게 진행할 수 있지만 그리 될 확률은 낮은 편. 그리고 그 느린 환경 덕분에 저발비 주문보다는 고발비 주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 덱 서칭 수단이 매우 유용해진다. 원하는 카드를 찾아준다는 점에서 게임을 훨씬 더 안정적으로 진행하게 된다는게 장점. 그중에서도 다른 색깔의 서칭 수단은 대부분 특정 카드만을 찾게 해주는 반면에, 흑색의 서칭수단은 그런 제한이 없기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 카드를 무덤으로 보내는 효과보다 서고 아래로 보내는 쪽이 훨씬 더 유용하다. 같은 카드를 한장 밖에 못 쓰는 환경이다보니 그 카드를 재활용 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동원되는데, 그런 걸 사전에 차단해버릴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커맨더 카드에도 적용이 된다는 점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 서술할 터킹 항목을 참고.


    또한 커맨더 생물은 아무리 죽어도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커맨드 존에서 다시 소환할 수 있는지라, 그 생물의 능력에 기반한 덱을 짜는 경우가 많다. 전술의 대가 오드릭이 커맨더인 덱은 생물을 많이 뽑을 수 있게 해주는 카드가 많이 들어가며, 하늘의 소환술사 탈란드가 커맨더인 덱은 순간/집중마법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물론, 그저 해당 커맨더가 가지고 있는 색깔의 주문들을 쓰고 싶어서, 커맨더하고는 그다지 상관없는 카드들로 덱을 짜는 사람들도 있다.

    생명점이 일반 매직 게임의 두배인 40점으로 시작하는지라, 생명점을 잃는 카드들을 어느정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나 볼트나 마나 크립트가 그 대표적인 예. 반대로 게임이 40점으로 시작한다는 점을 노려서 사용되는 카드도 있다. Serra Ascendant나 Divinity of Pride가 그 예.

    엔간한 카드들을 다 쓸 수 있기 때문에, 금지카드 지정이라도 받지 않는 한 한번 짠 덱은 평생 갖고 놀 수 있다. 고발비 주문이라서 하위 타입에서 사실상 쓸 수 없게 된 카드들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고마운 포맷. 몇몇 카드의 경우 스탠더드에서 떨어져 나가 가격이 하락했으나(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싼 카드였거나), 커맨더 환경에서 그 유용성이 입증되어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Austere Command, Liliana Vess등이 그런 카드의 일례.

    마지막으로 커맨더 게임은 1:1이 아닌,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전제로 하고 있기에, 각 플레이어 사이에 벌어지는 대치가 다른 환경에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심지어는 특정 상대를 견제하기 위해 다른 상대방을 도와주는 장면까지 나올 정도. 어떤 플레이어들은 이런 정치적인 시츄에이션이야말로 커맨더 게임의 진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8. 커맨더 금지 카드

  9. 엔간한 카드들이 거의 다 쓰이는(심지어는 파워나인 중에 쓸 수 있는 카드가 있다!) 커맨더지만 '캐쥬얼 게임'의 의미를 붕괴하는 파워카드들은 그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주관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부족할 정도). 2013년 6월 현재, 커맨더에서 금지되어 있는 카드는 다음과 같으니;

    • 목스 에메랄드/제트/펄/루비/사파이어: 더 이상 설명이 必要韓紙?

    • 블랙 로터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Ancestral Recall: 1마나에 세장 카드를 뽑는 미친 순간주문. 아는 사람은 다 안다.

    • 균형: 쓰는 용도에 따라서는 전혀 균형스럽지 못한 카드.

    • 바이오리듬: 각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조종하는 생물 수 만큼의 생명점으로 바뀐다. 순식간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주문이라 금지.

    • Channel: 생명점을 마나로 만드는 주문. 생명점이 많은 커맨더 게임의 특성상, 2턴에 별의 별 미친 고발비 주문들이 다 터지게 만든다.

    • Coalition Victory: 순식간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주문 그 두번째. 각각의 기본대지들과 다섯색의 지속물을 전부 다 조종하고 있을 때 이 주문을 쓰면 이긴다. 이기게 하는 조건이 조건인지라 이걸 금지하는 건 너무하지 않는냐 싶을 수도 있는데, 5색 커맨더와 사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Emrakul, the Aeons Torn: 15마나, 15/15 비행에 발동시 추가턴을 받고 기타 등등 별의 별 능력을 가진 미친 넘.

    • Fastbond: 얼마든지 대지를 한번에 깔 수 있게 해주는 정신나간 마법진. 단점인 추가대지 플레이마다 1점을 때리는 건 커맨더에서 별 의미가 없다. 순식간에 마나 확보에 우위를 점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금지되었다. Crucible of Worlds + Strip Mine?

    • Gifts Ungiven: 서고에서 이름이 다른 카드를 네장까지 찾아와, 상대방이 선택한 카드 두장은 무덤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손으로 가게 된다. 기본대지 말고는 전부 한장씩 들어가는 커맨더의 특성상, 그냥 원하는 카드 네장씩 찾아오는 주문이라 봐도 된다. 주로 어떤 카드를 버리게 되어도 무조건 이득을 보게 되는 조합으로 찾아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추가할 해당 카드 항목서 따로 언급하겠다. 한가지 웃긴게, 이 카드의 마이너 버전이라 할 수 있는 Intuition은 금지되지 않았다.

    • Yawgmoth's Bargain: 죽음의 권위, 네크로포텐스의 강화판이라 할 수 있는 마법진. 단점인 6발비는 커맨더에서 의미가 없다.

    • 그리셀브랜드: Yawgmoth's Bargain이 금지인데, 그거보다 더 좋은 그리셀브랜드가 금지가 아닐리가......

    • Karakas: 목표가 된 전설적 생물을 소유자의 손으로 되돌리는 대지. 이게 깔리면 상대방들은 자신의 커맨더를 플레이 할 수가 없다(그게 Progenitus가 아닌 이상...).

    • Library of Alexandria: 대지 주제에 카드를 뽑게 해주는 미친 카드. 손에 카드가 일곱장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지만, 커맨더 게임은 멀리건을 안한다는 조건하에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 8장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 Limited Resources: 모든 플레이어가 대지를 5개 희생하게 되고, 전장에 깔린 대지가 10장 이상이면 아무도 대지를 더 이상 깔 수 없게 된다. 플레이어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효과가 극대해지며, 고발비 주문에 의존도가 높은 커맨더 환경을 망치는 카드.

    • Metalworker: 탭하면 자기 손에 있는 마법물체 수x2만큼의 무색마나가 나오는 생물. 역시 미친 마나 가속성을 자랑하는 고로 금지되었다.

    • 톨라리안 아카데미: 이 카드에 대해서는 이미 모마덱, 전설규칙 항목에서 설명한 적이 있기에 생략한다.

    • Panoptic Mirror: 해당 마법물체에 임프린트 된 순간/집중마법을 매 유지단마다 공짜로 발동할 수 있게 해준다. 만약 그 임프린트된 주문이 추가턴을 받는 효과라면 어떨까?

    • Painter's Servant: 서고, 무덤, 손, 전장, 추방지역.....이른바 모든 카드의 색깔을 바꾸는 마법물체 생물이다. 예외가 있다면 사이드보드인데 커맨더에서 사이드보드는 금지. 색깔과 관련되어 이런저런 카드가 있는 매직인 만큼 자칫잘못하면 위험한 콤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대표적인 예: Painter's Servant + Iona, Shield of Emeria).

    • Primeval Titan: 서고에서 원하는 대지 두장을 아무거나 찾아 올 수 있게 해준다. 그것도 모자라 이 생물이 공격할 때마다 동일한 효과가 적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정신나간 카드의 커맨더 금지지정에 아쉬워했지만 사실 금지당해 싸다.

    • Protean Hulk: 승리수단에 훌륭한 단백질 요소가 되는 카드. 얘가 전장에 나오면 죽여선 안된다. 근데 이 카드를 쓰는 플레이어는 십중팔구 희생수단을 갖고 있을 것이다.

    • Recurring Nightmare: 죽은 생물이 다시 전장에 나오고......다시 전장에 나오고......

    • Sundering Titan: 나와도 문제고, 죽여도 문제인 생물 그 두번째.

    • 세상을 멸하는 화염: 모든 지속물과 손을 추방한 뒤, 모두 다 생명점이 1점이 된다. 이거 당하고도 게임하기 싫어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관대하다.

    • Sway of the Stars: 모든 플레이어는 무덤, 서고, 손, 지속물을 전부 서고로 섞고, 7장을 뽑은 뒤, 생명점이 7점이 된다. 비슷한 카드를 어디서 본 거 같은데?

    • Time Vault: 무한 턴 콤보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 Time Walk: 뭐? 상대방은 다음턴에 패배한다고?

    • Tinker: 마법물체를 희생한다는 조건으로 서고에서 아무 마법물체나 찾아와서 깔게해주는 3마나 집중마법. 문제는 이 카드가 나왔을 때하고는 달리, 지금은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캐사기 마법물체들이 널리고 널렸다는 점이다(그 당시에도 사기였지만).

    • Trade Secrets: 플레이어 둘이서 짜고치는 고스톱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에 와서 금지되었다.

    • Upheaval: 모든 지속물을 손으로 돌리는 집중마법: 이 주문이 쓰였을 때도 사기였고, 지금도 사기다. 멀티 플레이어 환경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다음 카드들은 덱에 넣는거라면 가능하나, 커맨더 생물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 Braids, Cabal Minion: 각 유지단에 그 플레이어는 마법물체나 생물, 대지 중에 하나를 희생해야 된다. 당하는 입장에서 매우 짜증나기 짝이없다. 멀티 플레이어 환경이라면 더더욱(2).

    • Erayo, Soratami Ascendant: 당하는 입장에서 "에라요~"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생물. 같은 턴에 주문을 세번 이상 쓰면(얘도 포함!) 뒤집혀서 마법진이 되는데, 그 뒤론 상대방이 쓰는 턴내 첫 주문은 전부 무효화 된다. 에라요~

    • Rofellos, Llanowar Emissary: 조종하고 있는 숲만큼 녹색 마나를 뽑는 미친 생물. 아즈사와 더불어서 녹색 캐사기 전설적 생물을 대표하고 있는 녀석이다. 커맨더로는 금지지만 아즈사가 커맨더로 쓰는 덱에서 가끔 튀어나와,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좌절케 만든다.

    • Kokusho, the Evening Star: 나와도 문제고, 죽여도 문제인 생물 그 세번재. 이 녀석이 죽으면 모든 상대방은 생명점을 5점씩 잃고, 코쿠쇼를 조종하던 플레이어는 그만큼의 생명점을 얻게 된다. 즉, 상대방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이득이라는 거. 사실 한동안은 아예 금지카드였던 적이 있다.


  10. 파리 멀리건

  11. 다른 매직 환경과는 달리, 99장의 덱을 쓰는 커맨더 게임은 그 카드수 때문에, 덱을 셔플하는게 쉽지 않다(그런데 서칭수단이 많이 들어가 덱을 자주 셔플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멀리건 체크를 할 때, 멀리건을 할 경우 덱을 또 셔플해야 된다는 불편함이 있고, 덱을 셔플한다고 해도 원하는 핸드, 즉 일정량의 대지가 손에 쥘 확률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커맨더 유저들은 '파리 멀리건(Partial Paris Mulligan)'이라는 변형된 멀리건 규칙을 사용한다. 파리 멀리건이란,

    1. 플레이어는 자신의 첫 손에서 원하는 수 만큼의 카드를 추방할 수 있다.

    2. 카드들을 추방한 플레이어는 추방한 카드 수 -1만큼의 카드를 뽑는다.

    3. 그리곤 반복.

    4. 더 이상 멀리건을 안하기로 했다면, 추방된 카드들을 서고로 섞어넣는다.


  12. 터킹

  13. 몇몇 매직 더 개더링 카드에는, 특정 카드를 서고 아래로 보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대표적인 예: Condemn, Hinder). 이런 효과를 두고 영어권 매직 플레이어들은 '터킹(Tucking)'이라 부르는데, 일반 주문/지속물의 경우 그 카드가 서고 아래로 내려가도 약간의 짜증만을 유발하고 끝나는데, 아무리 죽여도 계속해서 튀어나올 수 있는 커맨더가 서고 아래로 내려갈 경우, 당한 플레이어는 멘탈붕괴에 가까운 정신적 대미지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덱이 그 커맨더의 능력에 맞춰서 짜여진 덱이라면 더더욱.

    그렇기 때문에 일부 플레이어들은 아예 터킹효과를 무시한 룰을 임의로 정해서 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럴 경우, 일부 커맨더 생물들이 밸런스 붕괴에 가까운 위력을 발휘하게 되기 때문에, 터킹효과가 커맨더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카드라 하기에는 좀 미묘한 감이 없지 않다. 마치 매직의 청색 같다고나 할까.

  14. 캐쥬얼 게임/이기는 게임으로써의 커맨더

  15. 커맨더는 어디까지나 '캐쥬얼 포맷'이기 때문에, '재미'를 추구하는 점 이외에는 별다른 메리트가 없는데(비공인 형식으로 이벤트가 가끔 열리긴하지만 커맨더 포맷으로 그랑프리나 프로투어가 개최되지는 않는다), 플레이어의 관점에 따라서는 그 '재미'의 주관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는 '재미'하고는 전혀 딴판인 덱을 굴리는 사람도 있다.



    그 일례로써 Mishra's Workshop + Crucible of Worlds + Strip Mine 콤보를 쓰는 덱이 있다(이 콤보는 굳이 Mishra's Workshop이 없어도 되고, 아즈사가 커맨더인 덱이면 더 효율적이다). 이 콤보가 터지면 상대방은 대지를 깔 수 없게 된다. 그나마 멀티 플레이어 환경이라면 다른 플레이어가 이 콤보를 굴리는 사람을 견제할 수 있긴한데, 그래도 플레이어 한명이 좌절하게 된다는 점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다.

    모든 대지를 파괴하는 아마겟돈 역시 비슷한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카드이다. 게다가 이런 주문을 쓰는 플레이어는 어느정도 대비해두고 쓰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보다 이득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커맨더라는 포맷이 인기를 얻게 된지도 꽤 되었고, 그 때도 지금도 대중적으로 미움받고 있지만, 어째선지 여전히 금지 지정을 받지 않고 있는 이상한 카드. 그래서 어디선가 꼭 이런 카드 쓰는 사람이 나타나게 된다. 쓰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전혀 재밌지 않다(왜 위저드에서 최근들어 대지파괴 효과를 너프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물론, 커맨더는 사회적인 포맷이기도 하여, 이런 카드를 자주 쓰는 플레이어는 환영받지 않게 된다저쪽가서 놀아 새퀴야. 하지만 지역에 따라(특히 우리나라) 이런 경쟁적인 환경을 오히려 부추키기도 하기에, 그런 '이기는 게임'이랑 다른 커맨더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플레이어는 다른 환경을 찾는게 강요되기도 한다.

  16. 매직 온라인에서의 커맨더

  17. 매직 더 개더링 온라인에서는 Just for Fun방에서 커맨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하는데 틱스 같은 유료 아이템을 필요로 하지 않기에, 덱만 있다면 얼마든지 집에서 실컷 놀 수 있다. 단, 매직 온라인은 처음부터 커맨더를 상정하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닌지라, 각종 버그가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새 카드가 나오거나, 규칙이 변경될 때 이런 버그가 자주 일어나는데, 캐쥬얼 포맷이다보니 위저드의 버그 대처가 다른 환경의 버그보다 늦은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매직 온라인 커맨더 버그의 예로써, 커맨더 생물에게는 전설규칙이 통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클론계 생물로 커맨더 생물을 복사할 경우, 그 생물만 죽어서 무덤으로 갔었다(...). 같은 커맨더를 쓸 경우에는 두 생물 다 전장에 나오는 진광경을 연출할 때도M14전설규칙의 시초인가.

덧글

  • 북두의사나이 2013/06/14 11:25 #

    금지 카드에 엠라쿨이 빠졌네요.
    조이라+엠라쿨=GG
  • 2013/06/14 11: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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