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로무라마사 츠나카마네코마타조시 - 1막 by 사카키코지로

예고했던 대로 PSVita판 오보로무라마사의 DLC 시나리오, 그중에서도 지난달에 발매된 첫 에피소드인 "츠나카마네코마타조시(통칭 요괴고양이편)"의 공략을 시작합니다.

DLC 에피소드들은 다 3막 구성의, 비교적 짧은 스토리로 이뤄져있습니다. 하지만 프롤로그가 끝나자마자 다짜고짜 보스전에 들어가기 때문에(아직 나온 DLC 에피소드들이 2편 밖에 안되니 차후 바뀔 여지가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오늘 공략서는 짤막하게 프롤로그 부분과, 보스전 공략을 짚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쉽게도 녹화가 불가능하다보니 이전 공략처럼 동영상은 올리질 못했습니다.



세이지로: 누님, 피곤하지 않으십니까.

오코이: 전혀요, 방금전까지 내리던 비는 거짓말이었던 듯이 맑고, 가던 길도 드디어 토카이도까지 왔습니다. 쉴 시간 같은 건 없어요.

세이지로: 하지만 이제 곧 쿠레무츠(역주 - 오후 6시), 곧 해도 질 겁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아사쿠사에서 숙박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오코이: 아니오, 세이지로. 하루라도 빨리 에도에 도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 남매는 에도의 가로(역주 - 에도시절의 직책중 하나, 경제를 담당하는 에도막부의 중책이다)이신 아버님의 대리로써, 쇼군님의 신뢰를 얻어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에요. 에도번저(역주 - 쇼군의 거처소, 오오고쇼의 별칭)에 무사히 보물을 전하고, 아버님을 안심시켜야 되니 오늘중으로 고유(御油), 아니 가능하다면 요시다(吉田)까지 가고 싶습니다.

세이지로: 누님, 그렇게 서두른다해도 아직 멀었습니다. 무리하다가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헛된 일이 되어버리겠죠. 그리고 숙박을 서둘러 정하자고 한건, 솔직히 말해서 신경쓰이는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토카이도에 들어오기 전부터 저희를 계속 따라오던 자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은 와카미야님의 밑에서 일하는 시게마츠라는 검객처럼 보였습니다.

세이지로: 우리가 전달하고 있는 쇼군헌상품인 찻잔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책임을 지게 되는 건 아버님. 성대가로인 와카미야 네츠조님이 안좋은 술책을 꾸미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오코이: 어울리지 않게 그런 생각을 하실 줄이야. 확실히 아버님과 와카미야님은 같은 가로로써 견원지간이긴 합니다만, 그렇게까지 무모한 짓을 저지르진 않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세이지로가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요시다는 포기하지요. 하지만 아카사카와 고유는 코앞의 거리, 가급적이면 고유에서 숙박을 잡읍시다.

어드벤처 파트 발생. 페이크 주인공들은 이제 됐고,
진짜 주인공인 미케를 조종하게 된다. 대화 이벤트는 본편 게임과 마찬가지로 진행.

시게마츠 신자에몽(줄여서 시게마츠): 방심하지 마라, 목표는 저기 보이는 두명이다. 발이 빨라진 걸 보아하니 아카사카를 지나 고유에서 머물기로 한 모양이구나. 사내쪽은 실력이 있다고들 하지만 그래봤자 도장서 배운 검법. 그 정도라면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이 처리할 수 있겠지. 전에도 얘기했지만, 찻잔은 계집이 갖고 있다. 처리하기 전에 물건에 흠나지 않도록, 주의토록 해라.

우콘: 병아리와 계집을 베어서 금 스무냥이라...간단한 일이로군. 보수는 틀림없이 받아가주겠어.

사노스케: 시게마츠님이 나설 필요도 없습니다. 아카사카서 터를 잡고 느긋이 기다리십시오. 약속한 물건은 곧 바치겠습니다.

세이지로: 본적있다 싶었더니 우리집 고양이구나. 먼곳까지 따라왔군, 먹이라면 시중들에게 부탁했을텐데 받지 못한 건가.

오코이: 어머 놀래라, 넌 우리집의 미케잖아? 집에서 계속 쫓아온 거니? 너도 참 못 말릴 아이로구나. 지금은 중요한 일이 있어서, 널 집에 데려다 줄 수 없어. 널 맡겨달라고 숙소에 부탁해보도록 할게.

이걸로 어드벤처 파트 종료. 다음 이벤트가 끝나면 바로 보스전이다.

페이크 주인공들의 퇴장.


사노스케: 죽였는가...세이지로는 처리했고, 보물도 손에 넣었다. 이 찻잔을 아카사카에 계신 시게마츠님에게 전달하면 나머지 돈을 받게 될거야.

우콘: 여자를 베는 건 맘내키지 않았지만, 이게 바로 현실이겠지. 사노스케, 다른 사람들이 오기 전에 내빼자.

오코이: 아아...세이지로...이를 어쩐단 말인가, 내가 어리석었구나, 와카미야 네츠조 네이놈, 잘도 우리를 함정에 빠뜨렸겠다. 우리 남매가 여기서 쓰러지게 되는 건 물론이고 찻잔까지 빼앗기다니, 아버님한테 면목이 없어......

오코이: ...미케, 나는 이제 틀렸어. 이 원한도 갚질 못하고, 임무도 수행치 못하고 죽게될 줄이야, 정말로 원통하구나. 악귀마신에 이 몸을 판다해도, 찻잔만큼은 아버님한테 전해드려야, 죽어도 죽을 수 없어, 찻잔만큼은 아버님에게......



(장면은 바뀌여)

우콘: 음? 으으....

사노스케: 갑자기 왜 그래?

우콘: 갑자기 왠 고양이가 나타나서 날 할퀴었어, 덕분에 손등을 떨어뜨려버렸네.

(그때 나타나는 한 그림자...)

우콘: 이런 기괴한...그럴리 없어, 분명히 베었다고.

사노스케: 죽지 않다니 운이 좋군. 하지만 혼자서 쫓아오다니 바보 같은 계집일세. 이번에는 확실히 없애자고!

- 보스전: 우콘&사노스케 -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발동되는 보스전인만큼, 튜토리얼성이 강한 쉬운 전투이다. 모모히메와 키스케와 기본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인간 모드, 스피드와 작은 피격판정을 자랑하는 고양이 모드, 그리고 게이지만땅+시간제한이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킹왕짱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요괴고양이 모드를 터득하도록.

특히 요괴고양이는 인간모드에서 변신했느냐, 고양이모드에서 변신했느냐에 따라 두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고양이 모드에서 변신했을 경우 ○버튼을 누르는 걸로 요괴불 공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건 안그래도 시간제한 때문에 영력게이지가 아까운데 거기에 더 영력게이지를 소비하는 기술, 능력자체가 구린건 아니지만 별로 쓸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비록 튜토리얼성 보스전이라지만 우콘과 사노스케는 사무라이, 즉 칼로 기본공격은 다 막아내니 차지 어택이나 요괴고양이 모드로 가드를 붕괴시키고 공격하도록. 칼가드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지만 클리어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피가 어느정도 떨어지면 무적판정의 합체필살기(?)도 사용한다. 괜히 가만히있다가 맞지 말고 공격등으로 튕겨내도록.

미케오코이: 꼴좋구나 하찮은 것들아. 아카사카서 머물고 있다는 시게마츠도 뒤를 따르게 해주마. 지금 당장 쳐들아가 이 발톱으로 그 살을 찢어주겠다.

(한편 아카사카에서는)

시게마츠: 천하태평의 시대에 무인은 불필요한 존재, 낭인(역주 - 섬기던 영주를 잃고 무직이 되어버린 사무라이)이 되어 추한 꼴로 끝나냐, 외도에 빠지는 한이 있어도 검을 쥐느냐...인가, 호검이라 불리던 이 시게마츠도 지금은 건달이나 마찬가지. 나베시마 카츠시게공의 가신이었던 선대들이 안다면 통곡하시겠지. 아니, 지금은 쓸데없는 말을 할 때가 아니야. 이 모든게 가명을 부흥하기 위해, 노공을 인정받고 사관만 된다면......

시게마츠: 왠놈이냐! ......창문으로 들어온 고양이인가, 살기(殺氣)로 오해하다니 술이 좀 과했나보군. 그건 그렇고 고양이 녀석, 당황한채 내빼다니 그럴만 하지. 카츠시게공에게 달라붙었던 요괴고양이를 벤 이 칼, 네코소기 무라마사가 있는 한 고양이들은 다가 올 수 없어.

시게마츠: 그나저나 녀석들이 너무 늦는군. 설마 그 새파란 애송이한테 당했을리는 없겠지.....

한번 더 어드벤처 파트가 발생한다.


중: 흠......실례지만 묻겠네. 자네한테부터 뭔가 비법한, 짐승의 기운이 느껴진다네. 혹시 감잡힐 만한 거 없는가? 소승은 사가미의 칸넨지라는 절의 중으로써, 지금은 이즈미에 가고 있는 중일쎄. 미력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보았다네.

미케오코이: 그다지 감잡히는 일은 없습니다.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토쿠다 신노스케: 오코이님 아니십니까, 우연이군요. 잊으셨습니까, 전 세이지로와 도장친구였던 토쿠다 신노스케입니다. 저는 번의 심부름으로부터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만, 오코이님은 어디로 가시는 중인지요.

미케오코이: 임무가 있어서 에도번저로 향하는 중입니다.

토쿠다 신노스케: 에도까지 여자된 몸으로써 혼자 향하신다니 위험합니다. 세이지로와 동행하는 편이 낫지 않습니까.

미케오코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전 급하니 실례하겠습니다.

늙은 고양이: 호호, 잘 변신하였구나. 귀신불의 파란 색을 보아하니 자네, 인간의 생혈을 마시고 마도의 힘을 얻은게로구나. 그렇다면 그 힘으로 원한은 갚았는가? 못했겠지, 부족했겠지. 피를 갈망하는 건 마도의 숙명이로다.

어드벤처 파트 종료

와카미야 네츠조: 어찌된 일이냐 시게마츠. 심부름꾼이 고유에서 오코이를 봤다고 한다. 두명을 도적에 당한것처럼 위장하여 없애라고 명령한 건 어찌되었는가?

시게마츠: 면목없는 일입니다. 설마 고용한 낭인들이 역으로 당할줄이야, 세이지로의 실력으로 둘을 이겼을 리 없을텐데, 다소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와카미야: 네이놈, 사관이 되고 싶다면 어째서 그들을 쫓지 않는가, 아니면 출세를 포기하고 낭인이 될 것인가?

시게마츠: 우선 가로님의 추가명령을 받고자....지금 바로 토카이도로 향하여 둘을 쫓겠습니다.

와카미야: 아니다, 그럴 필요 없다. 이미 그쪽으로 실력이 있는 자들에게 맡겨두었다. 돈이 든다해도 확실한 자객들에게 맡기는 편이 더 낫겠다 싶어서 말이다. 시게마츠, 널 쓰는 건 좀 더 나중이 될 것이다.



- 2막에서 계속 -

덧글

  • 랑이 2014/01/21 12:14 #

    시작하셨군요! 감사드립니다
  • 사카키코지로 2014/01/21 16:54 #

    뭐, 짧은 내용이니 금새 끝날 겁니다. 끝나면 바로 잇키편 공략 들어갈 거 같습니다만...
  • thinkpad 2014/01/22 01:19 #

    비타티비에 오보로무라마사 카트리지 꼽고 DLC도 조금 전에 구입했는데, 때마침(?) DLC 퍼펙트공략을 개시해주셨음에 감사 드립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_ _)
  • 사카키코지로 2014/01/22 02:08 #

    타이밍이 좋으셨군요. 저도 이번달에 비타TV 사볼까했는데 일단 보류하고 동생꺼 vita빌려서 하고 공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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