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로무라마사 츠나카마네코마타조시 - 2막 by 사카키코지로

오오~ 난 이미 본편을 사광난이도로 클리어한 놈이야, 푸하하하하하핫!!! 하고 수라로 도전했다가 절 다시 무쌍 난이도로 되돌린 주범인 요괴고양이편 2막 공략되겠습니다.


1막이 튜토리얼식의 보스전 한번으로 끝나버렸기 때문에 2막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2막의 목적은 에도에 미케가 전달하려고 하던 찻잔을 배달하는 것, 무사시로 향하자.

늙은 고양이: 마도의 길은 피투성이로다. 그 목마름을 풀기 위해 그대는 과연 몇명이나 잡아먹게 될건가? 넌 네가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갯수를 기억하는가?

일단 포즈메뉴에서 본편의 단야대신 생긴 메뉴인 단련(鍛鍊)메뉴를 선택하여 1막서 얻은 혼으로 능력을 몇개 개방시켜놓자. 단련 메뉴에서 개방되는 스킬은 위처럼 장비함으로써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나(이런 아이템은 장비메뉴에서 특정 모드에 장착시켜, 해당 모드일 때만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의 능력을 강화하는 스탯 업그레이드, 아니면 부가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킬등이 있다. 스탯 업그레이드의 경우 오코이, 미케, 요괴고양이 세가지 모드의 능력을 각각 업그레이드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주력으로 사용하게 될 오코이의 스탯을 우선적으로 키우도록 하자. 물론, 한쪽을 치우쳐서 단련시킬 경우 나머지 모드들의 성능이 다소 안습해지긴 하는데(게다가 최종 단련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모든 스킬의 개방이 필수다) 오코이로 싸우는게 주력인 만큼, 그녀를 최대한 강화해서 싸우는게 초반부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온천에 들어가면 체력과 영력을 회복할 수 있다.
가만, 얘는 고양이잖......


늙은 고양이: 영천에 몸을 담궈 요력을 높일 수 있다곤 하지만, 고양이가 원숭이 흉내라니 눈물나는 노력이구나.

미케오코이: 그런 말 하지마. 이것도 다 가증스러운 복수를 위해.

정지화상으로는 안보이지만 땀을 엄청 흘리고 있다.

몸을 담그면 아예 죽으려고 함ㅋ


기본적으로 마굴이나, 정해진 루트외의 길로 가려고 하면 결계에 의해 막해져 있다. 단, 다른 DLC 에피소드에서 엔딩을 본 상태라면 위에 보다시피 처음부터 출입이 가능. 자신이 있다면 마굴등에 도전해서 클리어 특전으로 주어지는 장비품을 얻는 것도 게임진행에 도움이 될 법한데......

아 여담이지만, DLC 에피소드에서는 마굴이나 보스전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적들, 보스의 레벨이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춰지게 된다. 그럼 뭐하러 레벨 노가다를 해야되는가 싶기도 하지만, 단련으로 얻게 되는 스킬 및 스테이터스 업그레이드가 게임클리어에 큰 도움이 되기에 특정치 이상의 레벨노가다가 강요되는 편이다. 트로피 중에 99레벨 도달하기, 제한시간이내에 클리어하기 등의 도전과제가 있으니 빠른 진행과 레벨노가다의 밸런스를 적절히 조절해가면서 플레이하는 것도 괜찮을 거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요리를 할 경우에도 고양이다운(?) 대사를 날린다. 그중에서 가장 깜찍한 건 "으으, 접시를 핥으면 고양이라는게 들켜버려." 걱정마, 사람 중에도 그런 짓 하는 사람 많단다......

정신차리고보니 무사시에 도착. 본편과 마찬가지로 물가에 있는 영혼들을 놓치지 말자.

DLC에피소드의 보스 스테이지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다.

결국 도리에 도착하게 되는건 마찬가지지만...

찻잔을 배달하는데에 성공한 미케오코이


번저의 직원: 이번에 국원(역주 - 미케의 고향을 의미함)에서 시작한 임무수행, 수고하셨습니다. 쇼군에게 헌상할 당가의 보물인 천목의 찻잔, 분명히 수령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오코이님, 마음을 굳게 먹고 들어주십시오. 그대의 부군이신 이누카이 켄모치님은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미케오코이: ......!

직원: 두분이 토카이도에서 도적을 만나 죽임을 당하고, 찻잔의 행방이 묘연해졌음을 알리는 급보가 그저께 국원에서 도착하였지요. 켄모치님께서는 그 책임을 지기 위해 그날밤 자결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오코이님과 찻잔이 무사하셨을 줄이야. 어째서 급보가 이런식으로 어긋나게 도착하였는지 영문을 모르겠군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요...하지만 켄모치님의 최후는, 고법에 따른 훌륭한 할복이셨습니다.

미케오코이: (네이놈 와카미야, 이런 술책을 쓰다니. 주인님의 간절한 소원을 이렇게 무참히도 짓밟았겠다. 이 원한을 반드시 풀고 말지어다. 녀석을 비틀어 죽여버리겠어......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부하인 시게마츠를 처리해야 돼...그 무시무시한 칼이 방해된다)

어드벤처 파트 발생


늙은 고양이: 젊은이, 슬슬 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역시 부족했었구나, 부족했었겠지. 나는 한 때 류조지가에 길들여져, 사가나베시마번에 빙의한 요괴고양이였다. 시게마츠라는 사무라이에게 베여, 힘을 잃어버리고 복수를 달성하는데에 실패했지.

(역주: 일본 전국시대 당시, 현재는 사가현이라 불리는 지역은 사가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류조지 타카노부라는 다이묘에 의해 통치되고 있었다. 하지만 류조지가 전투에서 전사하자, 그의 중신이었던 나베시마 나오시게가 영토의 실권을 장악, 나베시마번으로 지명을 고친다. 그래서 에도시대에는 사가나베시마번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늙은 고양이는 나베시마 나오시게의 아들인 카츠시게의 몸에 들러붙어, 나베시마 가문에 복수하려 했다는 설정이다. 류조지 가문이 기르던 고양이가 나베시마 가문에 복수하려 했다는 이야기는, 나베시마 고양이 소동이라는 소문으로 실제 에도시절에 퍼지던 괴담 중에 하나였다)

늙은 고양이: 시게마츠는 내가 마지막에 건 저주에 인해 공로를 다른 자들에게 빼앗기고, 쫓겨나 버렸지. 하지만 아직 녀석이 죽을 때까지는 내 분이 풀리지 않을 거야.

미케오코이: 나베시마 고양이 소동의 요괴 고양이가 당신이었군.....시게마츠를 없애는게 소원이라면 가르쳐줘, 요괴 고양이 퇴치의 검을 이길 술법을.

늙은 고양이: 쇼죠지라는 폐사(역주 - 폐허가 된 절)에 있는 요괴거처소에 가보거라. 그 칼을 이길 수 있는 요력을 원한다면, 그곳의 주인이 가르쳐줄 것이다.

(무사시, 쇼죠지 폐허)


미케오코이: 온몸의 털이 곤두설 정도로 무시무시한 이 요기, 분명 여기가 요괴거처소에 틀림없을지어다. ....에잇, 이제와서 두려워하면 어떡해. 각오를 다져야겠어.

미케오코이: 실례하겠습니다, 아무도 안계십니까? 이곳의 주인을 뵙고자 찾아왔습니다.

건물에서 들리는 목소리: ......무슨 일인가, 보아하니 인간이 아니로구나. 요괴가 요괴에 용건이라니,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가?

미케오코이: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의 주인님에게 요술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부디 저에게 지남을 주셨으면 합니다.

건물에서 들리는 목소리: 호호~ 요술의 가르침이라. 좀처럼 보기 힘든 방문객이구나. 하지만 전수할만할 정도의 소질이 있는지, 일단은 시험해보도록 하겠다.

- 보스전: ???? 모사이트 웹마스터 -

요술의 달인이라는 설정 덕분인지, 본래 정체를 포함해서 네종류의 형태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 어떤 의미론 오보로무라마사 최흉의 보스전이라 할 수있다. 처음 상대하게 되는 건 '츠카미오니(붙잡는 도깨비)'상태로써, 처음에는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지 않다가, 날아다니는 머리(...)들이나 귀신불들을 튕겨내고 있다보면 구름형태로 나타나 위 사진에 보다시피 플레이어를 붙잡게 된다. 하지만 땅에 있고, 떠오른 구름으로부터 대각선 아래방향에 있어야 잡히는 만큼 공중에 떠 있으면 잡힐 일은 별로 없다(실제로 녀석을 공격하려면 점프를 해야 되고). 타이밍 맞춰서 요괴고양이 형태로 변한다면 한대도 안 맞고 쓰러뜨리는 것도 가능.

보스의 변신이 풀리면 그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때도 방심했다가는 반격을 당해 엄청난 대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특히 어딘가를 부풀려서 돌진하는 공격에는 조심해야 된다). 공격을 받다보면 위 사진처럼 종으로 변신할 때가 있는데, 이 때 공격하면 씨알도 안 먹히고 되려 종이 폭발하여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렇게 조심하며 어느 정도 공격하면 다음 변신형태로 돌아가게 된다.

두번째 모습은 '오토로시' 형태. 본체 이외에도 항문에 눈이 달린(...) 괴상항 생명체들이 돌아다닌다. 오토로시는 하늘로 치솟아올랐다가 플레이어를 덮치는 공격만 반복할 뿐이니, 머리위만 조심하면 크게 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거는 엉덩이눈(...)들로써, 녀석들의 시야에 들어가면 덮치기나 요괴불등 다양한 공격을 당하게 되니 녀석들의 뒤로 돌아가서 싸우자.

어느정도 피해를 입히면 거대화(...)한다. 하지만 패턴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으니(공격력이 높아지긴 하지만) 시야에만 들어가지 않고 공격하면 변신을 풀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 형태는 사진에는 피격효과로 잘 보이지 않지만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한 두 요괴로써, 목이 길게 늘어나 플레이어에게 불을 토하는 공격을 펼친다. 이 때, 남자요괴의 몸통은 몽둥이를 들고 땅을 내리찍는데, 이때 발생하는 파워웨이브(...)의 위력이 무시무시하다(게다가 앞선 두 요괴형태+본체하고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됐을테고). 남자요괴의 본체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 플레이어를 추격하는 머리들을 상대하도록. 물론 방망이 공격을 계속 펼치는 남자요괴쪽을 먼저 쓰러뜨리는 쪽이 낫겠지만, 어느 한쪽을 쓰러뜨려도 그 뒤는 사실상 이긴거나 마찬가지가 된다.

세번째 형태가 격파된 다음 나타나는 본모습을 두들겨 패면 이 지긋지긋한 보스전을 클리어하게 될 것이다.

건물로부터의 목소리: 이런 졌구나. 훌륭했도다. 요술겨루기는 여기까지로 하마.





단자부로: 이런, 불@이 상처투성이가 되었구나. 자네 실력이 꽤 되는군.

미케오코이: 설마 요괴거처소도 요술의 환상이었을 줄이야. 이정도의 요력이라면 당신도 유명하신 분이겠군요.

단자부로: 나는 단자부로라고 사도(左渡)의 너구리로써, 이번에 먼친척을 만나고자 여기에 머물고 있었다네.

미케오코이: 그렇다면 당신이 그 유명한 사도의 단자부로님......

단자부로: 그대의 소원은 분명 요술수행이었지, 좋아좋아 맡겨두거라. 빠짐없이 전수해주마, 이제부터 사제인거다.

단자부로: 제자가 되었으니 이제 사양하지 말거라. 어서 ♡알을 꺼내봐라. 우선은 주머니(...)를 5평 넓이로 늘리는 방법을 전해주마나, 나도 가르쳐줘.

미케오코이: 저기, 실례지만.....부끄럽게도 저한테는 스승님이 달고계신 그...그게 있지 않습니다.

단자부로: 뭘 그렇게 웅얼거리고 있는게냐, 한번 더 제대로 말해보거라.

미케오코이: 저기...암컷고양이다보니, ♡@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단자부로: 그대는 암컷이었던게로구나, 그렇다면 빨리 말해줄 것을. 너구리는 수컷도 여자로 변할 수 있는지라 못 알아차리고 있었다네. 그랬었지, 여우나 고양이는 너구리하고는 달리 요괴의 원천이 꼬리에 있으니, 보거라. 그대도 꼬리가 두개로 갈라지지 않았는가. 하지만 곤란하구나. ☆◎이 없으면 너구리의 요술은 가르쳐줄만한게 많지 않다.

어드벤처 파트, 배경의 너구리가 귀염...


단자부로: 어부를 속이고 생선을 훔치는 거라면 그정도 힘으로 충분할 터, 그대는 무엇때문에 그렇게 요력을 원하는 건가?

미케오코이: 스승님을 찾아온 것은, 모살된 주인님과 가족들의 원한을 풀기 위해. 복수를 위해서는 신기에 견줄 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단자부로: 그대는 너무 길들여진 모양이군. 복수라니 완전 인간같은 얘기아닌가. 인간의 섬세한 일에 끼어들어서 도움이 되는 적은 본적이 없다네. 열심히 살아 자손을 낳고, 가끔씩 이렇게 즐기는 것이 축생한테는 충분한 일생이지. 그대도 한번 배를 두들기며 춤을 춰보면 알게 될 거야.

너구리a(퐁키치): 쇼죠지의 정원에 달이 뜨면, 다들 분위기에 들떠서 이렇게 춤을 춘답니다. 퐁코포퐁~하고요.

너구리b(퐁타): 퐁코포퐁~하고 배를 두들기는 것만큼은, 좀처럼 관두기 힘들지요.

(어드벤처 파트 종료)

단자부로: 그대의 소원을 생각해본다면 이런 물건 보여주면 안되지만, 사제의 약속을 한 이상 가르쳐주마. 잘 생각해서 결정하거라.

단자부로: 이건 도교의 신선들이 갖고 다니는 호리병으로써, 안에는 선인의 힘을 지난 영약이 있어, 먹은 자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하지만 신선의 자질이 없는 자가 먹으면 큰일이 나지. 약의 힘에 매료되어 제정신을 잃고, 사악한 마귀가 되어버릴 것이다.

미케오코이: 지금의 저한테는 바라던 것 그 이상의 영약, 설령 제모습을 잃어버린다해도 가증스러운 인간들을 죽일 수 있다면 후회는 없습니다.



......대단원에서 계속

덧글

  • 진정한진리 2014/01/21 23:27 #

    너구리 요괴 답게 크고 아름다운 금구슬을 가진 사부님이군요(...)
  • 사카키코지로 2014/01/22 02:32 #

    ㄹ.....아니, 노코멘트입니다.
  • 콜드 2014/01/22 06:48 #

    거참 ANG한 괴물이군요. 죽을 때는 XX파열로 죽였을 기세(퍽!)
  • 사카키코지로 2014/01/22 21:46 #

    그, 그런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군요.....과연 콜드님! (응!)
  • 류키오르텐 2014/01/22 16:00 #

    사광난이도는 니트동에 영상연재 하는사람도 있더군요
    못해먹겠더군요 저로썬
  • 사카키코지로 2014/01/22 21:46 #

    저도 실은 지난 공략 때가 트라우머였던지라.....트로피가 있다곤 하지만 사광은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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